“눈앞에서 물려갔다” 글렌데일 주택가 산사자 습격
글렌데일의 한 여성이 집 앞에서 반려견을 산사자에게 잃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며 깊은 슬픔과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밤 11시 30분쯤, 피해 여성은 어머니의 집 앞에서 몸무게 약 12파운드의 시추견 ‘데클란’을 목줄에 매고 잠시 산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공격을 받았다. 여성은 “강한 기척이 느껴졌고, 오른쪽 뒤에서 순식간에 무엇인가가 덮쳤다”며 “그게 산사자인 줄은 전혀 몰랐고, 그 순간 바로 데클란 위로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반려견을 끌어당기고 소리를 질러 동물을 쫓아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산사자는 데클란을 물고 도로 쪽으로 잠시 달린 뒤, 인근 언덕으로 사라졌으며 전체 상황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최근 병환 중인 노모를 돌보기 위해 어린 시절 살던 집에 머물고 있었으며, 그동안 코요테를 본 적은 있어도 산사자를 본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충격적인 점은 산사자가 사람의 존재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했다. 피해 여성은 “내가 바로 옆에 서 있었는데도 공격했다는 게 가장 소름 끼친다”며 “목줄을 풀어놓은 것도 아니었고, 분명 우리를 따라오며 노리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사건 직후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에 신고하고 온라인 보고서를 제출했다. 캘리포니아에는 현재 약 3,200~4,500마리의 산사자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사자는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서식지 감소와 근친 교배 등으로 개체 수 유지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산사자를 마주쳤을 경우 절대 달아나지 말고 침착하게 서서 물러나거나 천천히 뒤로 이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있을 경우 몸을 숙이지 말고 들어 올려, 먹잇감으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생성 기사주택가 산사자 주택가 산사자 피해 여성 서식지 감소
2026.02.27.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