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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25차에 힘 싣는 이유

서울 신반포 일대 정비사업 시장에서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이 주요 관심 사업지로 떠오르고 있다.   공사비 약 4,434억 원 규모의 신반포19•25차는 세대 수만 놓고 보면 초대형 사업장은 아니다. 그러나 반포권이라는 입지, 한강 조망 가능성,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여부가 맞물리면서 단순한 시공 수주 이상의 의미를 갖는 사업지로 평가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이 사업에 적극적인 제안을 내놓는 배경을 두고 업계에서는 수익성보다 브랜드 전략에 무게를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반포권 내 브랜드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반포19•25차는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핵심 사업지로 거론된다.   정비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이미 반포권에서 추진 중인 오티에르 사업지들과 신반포19•25차를 연결해 브랜드 타운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 주거 시장에서는 특정 입지에 동일한 하이엔드 브랜드가 연속적으로 형성될 경우, 브랜드 인지도와 자산 가치가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설계안 역시 이 같은 전략과 맞닿아 있다. 트리뷰 타워, 17m 필로티, 약 250m 규모의 스카이브릿지 등 상징적 설계 요소를 반영하고, 조합원 세대의 한강 조망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대안 설계를 구성했다.   특히 정면 한강 조망을 강조한 설계는 단지의 상품성과 향후 시세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포권 고급 주거 시장에서 한강 조망은 세대별 선호도와 가격 차이를 만드는 핵심 기준 중 하나로 꼽혀왔다.   포스코이앤씨는 금융 조건에서도 조합원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제안을 내놨다. 조합원 분담금 부담 완화, 세대당 금융지원금, 조합 사업비 저금리 조달 구조 등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자금 조달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반포19•25차는 세대 수보다 입지와 상징성이 더 중요한 사업장”이라며 “포스코이앤씨 입장에서는 오티에르 브랜드의 반포권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사업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포스코이앤씨에게 신반포19•25차는 단순히 공사 수익을 따지는 사업장이 아니라, 오티에르 브랜드의 시장 내 위치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잠실, 목동,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에서도 반포권 실적은 중요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반포19•25차 수주전은 설계, 조망, 금융 조건이 결합된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 사업을 통해 오티에르의 반포권 입지를 어떻게 강화할지 업계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정현식 기자포스코 신반포 서울 신반포 오티에르 사업지들 하이엔드 브랜드

2026.05.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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