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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민권자에게도 투표권’ 샌타애나 발의안 관심 모아

11월 5일 선거 우편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시 선거에 한해 비시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주자는 내용의 샌타애나 시 발의안 DD가 주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의안 DD가 주민 과반 찬성을 얻으면 샌타애나 시에 거주하며, 체류 신분을 제외한 가주 유권자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이는 2028년 11월 열릴 시 선거부터 투표권을 갖게 된다.   발의안 DD 지지자들은 주민의 약 25%인 비시민권자들도 시에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 직결되는 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대론자들은 비시민권자에게 투표권을 주면 약 1000만 달러의 선거 비용이 들게 돼 시 재정을 압박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연방 선거는 비시민권자의 투표가 금지돼 있지만, 로컬 정부는 자체 선거 관련 규정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비시민권자의 교육위원 투표를 허용한다. 오클랜드에서도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유사한 발의안이 통과됐다.비시민권자 투표권 발의안 관심 발의안 dd 선거 우편투표

2024.10.16. 20:00

"투표 당일, 당선 확정 어렵다"…8일 선거 우편투표가 변수

11월 중간선거의 결과를 확인하는 데는 적잖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투표가 끝나면 모든 후보 캠프들이 이날 저녁 ‘승리 파티’를 열지만 진정한 축배를 들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유는 바로 ‘우편 투표’ 때문이다.     현재 LA카운티 등록 유권자 560만여 명 중의 50만명이 우편 투표를 마친 상태이며 이 숫자는 지난 선거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의 딘 로건 국장은 “지난주 이미 100곳의 조기투표소를 설치한 상태지만 아직 열기가 크게 뜨겁지는 않다”고 전했다.     우편 투표는 우체국 소인이 8일로 찍히면 유효표로 간주한다. 따라서 일부 표들은 11일이 지나서야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착하는 표는 곧바로 ‘서명 확인(signature verification)’ 과정을 거치게 되며 추가로 1~2일이 소요될 수 있다.   실제로 팬데믹이던 2020년 대선에서도 일부 지역 선거는 길게는 10여 일이 지나서 최종 승패가 결정되곤 했다. 결과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당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을 다녀 와보니 낙선자가 된 경우도 있었다. 로건 국장이 “근소한 투표 차이를 보이는 지역구의 경우엔 수일이 지나야 정확한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다.   게다가 중간선거라 낮은 투표율을 예상하면서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표를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결과를 늦추는 배경이 된다. 특히 관심도가 높은 LA시장 선거, 주하원과 연방하원 경합지역은 9일까지도 승자가 확정되지 않을 수 있다.     OC와 인근 카운티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개표 업무 규모가 비교적 작아 유연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LA카운티 내 118개 조기투표소는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5일부터는 총 640개로 늘어난다. 카운티 내 거주자는 아무 투표소나 방문해도 투표가 가능하며, 우편투표지를 임시 투표함(drop box)에 넣을 수도 있다.   만약 유권자 등록을 아직 안 했다면 투표소에서 등록하고 임시 투표(provisional ballot)를 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우편투표 확정 선거 우편투표 la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당선 확정

2022.11.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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