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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넨데즈 전 의원 11년 징역형 선고

뇌물 수수 등 16건 혐의에 유죄 평결을 받고 공식 사퇴한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전 연방상원의원이 1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메넨데즈의 선고 공판에서 시드니 스테인 판사는 “메넨데즈의 행동이 유권자들의 냉소주의를 부추긴다”며 그에게 징역 11년을 선고했다.       형이 선고되기 전 메넨데즈는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소중히 여겼던 모든 것을 이미 잃었기에, 매일 깨어있는 것 자체가 벌이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형량을 조절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맨해튼 연방법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메넨데즈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고, 검찰은 메넨데즈의 범죄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들어 최소 15년형을 요청했다.     메넨데즈는 연방상원 외교위원장직을 이용해 이집트 관리에게 뇌물 및 부인의 일자리를 알선받은 혐의, 카타르 왕실과 국내 사업가를 연결해 골드바와 현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았다.  윤지혜 기자징역형 선고 징역형 선고 선고 공판 맨해튼 연방법원

2025.01.29. 21:12

뇌물수수 LA 전 부시장 12년형

LA시 고위 관료가 직책을 이용해 뇌물을 받고 개발 허가권을 내준 혐의로 12년형과 75만달러 배상을 선고받았다.     LA연방지법 존 월터 판사는 4일 호세 후이자 전 시의원과 공모해 중국계 건설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개발 허가를 내준 혐의로 레이몬 챈(사진) 전 LA 부시장에게 12년형을 내렸다. 그는 음모, 뇌물, 정직한 공무 규정 등 10여개 혐의를 받고 지난 3월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본지 3월 29일자 A-3면〉     관련기사 LA 시청·의회 잇단 부패·일탈 오명 챈 전 부시장은 에릭 가세티 시장 시절인 지난 2022년 다운타운 개발을 이유로 한인들을 포함한 관련 업계 업자들로부터 뇌물 75만 달러 이상을 받아 시의원과 주요 공무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의 소장에 따르면 챈은 후이자의 성추행 사건 해결에도 도움을 제공했으며 중국 기업인 ‘센젠 뉴월드’가 후이자에게 소송 비용으로 60만 달러를 제공하는 과정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자 전 의원은 지난 1월 해당 재판에서 13년형과 함께 44만 달러의 배상 명령을 받았다.       4일 선고 재판에서 챈의 변호사 마이클 프리드맨은 “이 모든 일은 후이자 의원이 만든 내용”이라며 높은 형량에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챈은 시청에서 빌딩 안전 부서에서만 30여년 넘게 일해왔으며 2016년 가세티 전 시장의 추천으로 부시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형기는 내년 1월 6일 시작된다.     한편 챈에 대한 이번 선고로 검찰이 그동안 진행해온 소위 ‘카지노 로열’ 수사 건은 종료됐다.  검찰은 후이자 의원의 잦은 라스베이거스 여행에서 착안해 수사 명을 ‘카지노 로열’로 정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부시장 선고 부시장 연방법원 부시장 자리 la 부시장

2024.10.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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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넨데즈 전 의원 선고일 연기

뇌물 수수 등 16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사진) 전 연방상원의원의 선고일이 다음달 29일에서 2025년 1월 29일로 미뤄졌다.   23일 시드니 스테인 맨해튼 연방법원 판사는 이 같이 발표하며, 메넨데즈 전 상원의원의 부인 내딘 메넨데즈와 그 변호인에게 각각 1월과 2월 일정을 비워두라고 명했다. 이에 따라 유방암으로 연기된 내딘의 심리도 연말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7월 맨해튼 연방법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로버트 메넨데즈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메넨데즈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계속해서 밝히고 있다. 강민혜 기자선고 연기 맨해튼 연방법원 유죄 평결 최종 유죄

2024.09.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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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유죄 리들리-토머스 재심요청 기각…8월 선고

뇌물과 범죄 음모, 불법 송금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마크 리들리-토마스(이하 MRT) 전 LA시의원(한인타운 관할 10지구)의 재심 요청이 무산됐다.   MRT 측은 지난 달 26일 현재 재판의 심리 과정에 잘못된 증거와 정보가 제시됐으며 배심원들이 편견과 오해를 갖고 평결을 내렸다며 새로운 재판을 요구했지만 법원이 지난 30일 이를 기각했다.   연방법원 LA지법 데일 피셔 판사는 무려 17페이지에 달하는 결정문을 통해 “변호인들의 주장과 달리 검찰은 증인을 통해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으며 MRT와 USC 관계자의 연결고리에 대한 확증이 있었다”며 “불충분하거나 잘못된 증거를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재심은 없다”고 못박았다.  MRT의 선고 재판은 오는 8월 21일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며 중형이 예상된다.   한편 2008년부터 2020년까지 LA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일한 MRT는 2018년 자신의 아들에게 장학금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가로 USC에 카운티 수주 사업을 허가하는 등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재판을 받아왔으며 지난 3월 30일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LA 시의원직에서 제명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예정 선고 선고 재판 la카운티 수퍼바이저 la 시의원직

2023.07.02. 19:53

앨리스 주 박사 오늘 선고 공판

사무실에서 일했던 매니저의 거짓고발과 부당한 재판 진행으로 기소된 한인 의사 앨리스 주 박사의 선고 공판이 오늘(9일) 뉴왁법원에서 열린다.   앨리스 주 구명운동본부는 그동안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과 미국 타주에서도 앨리스 주 박사의 구명을 요청하는 청원이 많이 도착했다며 뉴왁법원(Martin Luther King Building & U.S. Courthouse)에서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선고 공판에 많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앨리스 주 박사 선고 공판 참석은 구명운동본부와 팰팍한인회(회장 오대석 목사), 동문회 등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는데, 참석을 원하거나 또는 카풀 제공이 가능한 지지자는 9일 오전 8시15분까지 포트리 한남체인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문의 646-627-0690(구명운동본부), 201-696-7330(팰팍한인회 오대석 회장). 박종원 기자앨리스 선고 선고 공판 박사 선고 현재 앨리스

2023.02.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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