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의 한인업소 밀집 쇼핑센터 선라이즈 빌리지 몰이 주택 단지로 개발된다. 시의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약 12.5에이커 규모의 몰 부지에 113유닛 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상업용 빌딩 5개를 짓겠다는 숍오프 리얼티 인베스트먼트사의 개발안을 시의원 전원 일치 찬성으로 가결했다. 오는 17일 시의회 2차 투표 절차가 남았지만, 1년도 넘게 진통을 겪어온 프로젝트가 시의원 전원의 찬성을 얻었기 때문에 최종 투표 통과도 확실시 된다. 숍오프사가 추진하는 ‘더 파인즈 앳 선라이즈 빌리지’ 프로젝트가 진통을 겪은 가장 큰 이유는 쇼핑 공간이 없어지고 교통 체증이 늘 것을 우려한 몰 인근 주민 일부의 지속적인 반대다. 숍오프 측은 시의회 권유에 따라 유닛 수를 153개에서 113개로 축소했다. 두 번째 이유는 임페리얼 스파와 학원, 식당, 치과 등 아직 이 몰에서 영업 중인 한인 업소와 숍오프 측이 이사 비용 부담, 시설 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포함한 보상을 놓고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나머지 업소들은 이미 문을 닫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 1년 동안 한인 업주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숍오프 측이 제시한 보상안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개발안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선라이즈 개발 개발안 통과 한인업소 밀집 숍오프 리얼티
2023.01.10. 15:47
풀러턴의 한인업소 밀집 쇼핑센터 ‘선라이즈 빌리지’ 몰의 운명이 내년 초 결판 날 것으로 보인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에서 약 12.5에이커 규모의 몰 부지에 113유닛 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숍오프 리얼티 인베스트먼트사의 개발안을 커미셔너 5명 전원 일치 찬성으로 승인했다. 도시계획위는 가결을 마친 개발안을 시의회에 송부했다. 시의회는 내년 1월 중순 또는 2월 초에 개발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숍오프사가 추진하는 ‘더 파인즈 앳 선라이즈 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도시계획위와 시의회를 오가며 진통을 겪고 있다. 임페리얼 스파와 학원, 식당, 치과 등 이 몰 다수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과 교통 체증을 우려한 몰 인근 주민 일부는 지속적으로 개발에 반대해 왔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64유닛을 건립하려는 프로젝트 원안을 도시계획위에 돌려보내며 숍오프 측에 단지 규모를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숍오프 측은 올해 4월 유닛 수를 153개로 축소한 안을 제출했고 도시계획위는 이 안을 승인, 시의회에 송부했다. 시의회는 7월 들어 숍오프에 또 다시 단지 규모 축소를 요구했으며, 숍오프 측은 113유닛 건립안을 내놓았다. 이 안이 이번에 도시계획위를 통과한 안이다. 시의회가 내년 초 개발안을 승인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지난해 12월 표결에서 찬성 2표, 반대 2표가 맞선 가운데 캐스팅 보트를 던진 프레드 정 시장은 아직도 단지 규모가 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 시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100유닛 이하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시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개발이 시작될 경우, 몰을 떠나야 할 한인 업주에게 숍오프 측이 이사 비용 부담, 시설 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포함해 적정 수준의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정 시장은 “내겐 한인 업주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가 유닛 수 축소만큼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몰에서 영업 중인 한인 업소는 5곳이다. 숍오프 측이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이 안의 내용은 업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선라이즈 운명 운명 내년 승인 시의회 한인업소 밀집
2022.12.08. 16:55
풀러턴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선라이즈 빌리지’ 몰 주택 단지 전환 프로젝트 진행 여부 표결을 내달 7일로 연기했다. 도시계획위는 당초 지난 9일 회의에서 몰을 소유한 ‘숍오프 리얼티 인베스트먼트’ 측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개발안을 시의회에 송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5명 커미셔너 중 3명만 참석한 탓에 표결을 연기했다. 풀러턴 시의회는 지난 7월 개발안 심의 중 주택단지 규모를 기존 153유닛에서 더 줄여야 한다며 개발안을 도시계획위로 돌려보냈다. 이에 개발사 측은 단지 규모를 113유닛으로 줄인 안을 도시계획위에 제출했다. 지난 9일 시청에서 열린 도시계획위 회의엔 한인을 포함한 주민 약 100명이 참석, 찬반 토론을 벌였다.선라이즈 개발 개발안 내달 개발사 측은 개발안 심의
2022.11.1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