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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이 핫플을 부른다” 기업들, 분야 막론하고 ‘이곳‘ 선호하는 까닭은?

최근 서울 중심지로 자리 잡은 성수동에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팝업 스토어나 오프라인 매장이 새로 오픈했다 하면 성수동이 1순위로 거론될 만큼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여드는 모습이다. “요즘 트렌드를 보려면 성수동으로 가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편의점 업계 최초 플래그십 브랜드로 선보인 GS25의 ‘도어투 성수’, 동서식품 카누의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 장보기 앱 마켓컬리의 오프라인 공간 ‘오프컬리’, 온라인 폅집숍 29CM의 브랜드 공식 쇼룸 ‘이구성수’는 모두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장소로 성수동에서 오픈한 공간들이다.     기업 본사를 아예 성수동으로 옮기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청담동 본사를 상징으로 삼아왔던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5월 성수동에 위치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성수동 일대가 업무지역으로 각인되기 시작했다. 이 건물에는 쏘카, 현대글로비스 등의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이어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9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2년 압구정동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10년 만이다. 내년 3월 성수동 옛 CJ대한통운 부지에 신사옥이 완공되면 무신사를 비롯해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이 한곳에 모이게 된다. 같은 해 인근에서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전개 중인 아이아이컴바인드도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도 성수동을 주목하고 있다. ‘에루샤’ 명품 3대장의 팝업 스토어에 이어 프랑스 명품 디올의 플래그십 스토어 ‘디올 성수’가 오픈하면서다. 이곳은 명품 업계 첫 입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핫 플레이스’로 정점을 찍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성수동의 입지적 장점을 꼽는다. 강남권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서울숲과 한강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춰 업무지구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장 지대라는 특성상 팝업이나 매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넓은 부지가 많고, 수제화 거리에 원∙부자재 유통업체만 100여 곳이 밀집해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제는 IT기업도 성수동으로 모일 전망이다. IT기업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이마트 본사와 성수점이 위치한 부지를 오는 2027년까지 복합건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축 건물에 게임 업체가 다수 입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트 치퍼필드가 설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성수동은 지자체에서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2021년 성수동2가 일대를 IT산업, 유통개발진흥지구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이곳은 테헤란로 등 강남권과 인접한 이점을 바탕으로 IT와 연구개발(R&D) 산업 위주의 집적화를 유도해 동북권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성수동은 평일, 주말, 낮과 밤 할 것 없이 인구가 몰린다는 점에서 기업과 사람들이 몰리는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해서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흥 업무지구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성수동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파브릭 드 모네’가 눈길을 끈다. 이 건물은 무신사 신사옥과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 등이 조성 중인 서울경수초교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최초로 건물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가 적용되는 등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분야 선호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수동 일대 플래그십 브랜드

2023.07.27.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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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대신 자가용 선호하는 시민 늘어

  최근 토론토 주민들이 토론토대중교통(TTC)보다 자차 이용을 선호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시민들은 "TTC의 진짜 이름은 '차를 타라(TTC:Take The Car)'다"라고 불릴 정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히타치 레일이 토론토 주민을 대상으로 TTC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3%가 "TTC가 Take The Car를 의미하는 것이 맞다"고 동의했다.   이어 TTC 이용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73%가 "승객 밀도가 높다"였으며 63%는 "비용이 저렴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다수의 응답자는 TTC 서비스가 개선될 경우 이용할 것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조사팀은 "주민 61%는 TTC에서 다른 지역 이동 수단으로 환승이 확대되고 이용의 편의성이 증가한다면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자가용 선호 ttc대신 자가용 자차 이용 토론토 주민

2023.01.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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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새 차 구입시 선호하는 차량 색깔은

▶설문조사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박낙희 기자설문조사 구입 선호 차량 색깔

2022.10.13. 16:34

비인기 모델 사면 새차도 굿딜 가능

신차, 중고차 가격 급등에 공급 부족으로 차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호 차종을 포기하면 좋은 가격에 바로 장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정보분석업체 블랙북이 최근 인벤토리가 1000대 이상인 신차 모델들을 대상으로 딜러 판매 대기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의 경우 딜러에 입고된 후 판매까지 최단 52일에서 최장 67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지난 6월 판매된 신차의 딜러 대기 기간은 평균 37.2일이었다.   대기 기간이 긴 차종 톱 10을 살펴보면 서브 콤팩트 CUV인 포드 이코스포츠가 67일로 가장 인기없는 모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닛산 타이탄, 포드 머스탱, 셰볼레 실버라도, 닷지 두란고, 램 1500 클래식 등 연비가 비교적 낮은 모델들이 중상위권을 차지해 고유가 시대 개스비 부담이 판매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 SUV 모델인 셰볼레 볼트 EUV는 최근 전기차 수요 폭증에도 불구하고 판매 대기 시간이 평균 52일을 기록했다.     〈표 참조〉   이는 볼트 EV 모델들이 배터리 발화 문제로 리콜돼 판매 중단됐던 점과 7500달러의 연방정부 택스 크레딧을 더는 받을 수 없게 돼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블랙북은 판매 대기 기간이 긴 차종이라고 해서 반드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딜러들이 재고 처분을 위해 할인 오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적극 협상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한편, 자동차 판매 정보 분석업체 아이씨카스닷컴이 최근 발표한 6월 가장 빨리 판매된 신차 순위에 따르면 준중형 CUV 모델인 스바루 크로스트렉이 평균 12.9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차로 나타났다.   이어 연비가 좋은 소형 세단인 혼다 시빅이 14.1일로 2위에 올랐으며 스바루 포레스터와 혼다 CR-V 등 SUV 모델이 뒤를 이었다.   한국차로는 기아 텔루라이드와 포르테가 각각 18.6일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가 각각 22.3일, 22.9일로 10, 12위를 기록했다.     가장 빨리 판매된 차 톱 20개 모델의 판매대기 기간은 평균 21일이었으며 소형 SUV 모델이 하이브리드 트림을 포함해 13개 모델을 차지했다. 박낙희 기자선호 차종 신차 모델들 선호 차종 판매 대기

2022.08.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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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들 OC 선호…빈 유닛 찾기 어렵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이 세입자가 가장 살고 싶은 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 임대 정보업체 렌트카페닷컴이 전국 102곳의 임대 시장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임대 시장에 대한 세입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지역은 세입자간 임대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업체는 코로나19팬데믹 기간 동안 따뜻한 날씨와 상대적으로 느슨한 방역 규제 등으로 인해서 전국에서 신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플로리다 남부 지역이 전국 임대 시장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분석한 것과 같이 세입자 증가로 이 지역 아파트 점유율은 매우 높지만, 공급은 적다. 더욱이 기존 세입자의 임대 재계약 비율도 매우 높아서 신규 세입자들이 임대 주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세입자간 임대 경쟁은 LA지역도 점점 격화되고 있으며 주거 환경이 좋다면 웃돈까지 주어야 겨우 구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남가주에서 세입자가 꼽은 살고 싶은 지역은 오렌지카운티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렌트카페닷컴이 공실 일수, 아파트 점유율, 유닛당 세입자간 경쟁, 임대계약 갱신율, 신규 아파트 공급률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주택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와 더불어 모기지 이자의 동반 상승 및 경기 하강 우려로 인해서 예비 주택 바이어들이 집의 구매를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세입자 인구가 더 빠르게 늘면서 임대 경쟁은 한층 더 심해지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업체에 따르면, 아파트 한 유닛을 두고 평균 14명의 세입자가 임대 경쟁을 벌였다. 전국 평균 임대 주택의 공실 일수는 35일에 불과했다. 기존 세입자가 이사하지 않고 현재 건물주와 임대 재계약을 맺은 비율은 61.7%나 됐다. 즉, 10명 중 6명 이상의 세입자가 다른 아파트나 새집을 찾지 않고 현재 살던 아파트에 머물기로 한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전국 아파트의 점유율이 95.5%에 이른다는 것이다. 빈 아파트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다.   렌트카페닷컴측이 선정한 가장 임대 경쟁이 치열한 20곳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는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로 세입자간 경쟁 점수가 114.5점이 됐다. 아파트가 비어있는 일수는 전국 평균치보다 8일이나 짧은 27일이었다. 아파트 점유율 비중은 97.6%였다. 임대 아파트를 두고 31명의 세입자가 빌리기 위해서 치열하게 오퍼 경쟁을 하고 있으며 아파트 임대계약 갱신율 역시 75%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플로리다주의 중남부 지역이 임대 수요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도시인 마이애미와 올랜도 지역에서 지난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음에도 불어난 유입 인구의 임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2위에 오른 펜실베이니아의 해리스버그 지역의 경우엔 신규 임대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게 임대 경쟁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3위와 4위 모두 플로리다 올랜도(104.9점)와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103.7점)가 올랐으며 102.9점의 뉴저지 노스저지 지역이 5위에 안착했다.   그다음으로 미시간 그랜드래피즈(100.7점), 뉴욕 로체스터(96점), 뉴저지 센트럴저지(95.3점), 와이오밍 밀워키(93.7점), 플로리다 브로워드카운티(92.1점) 순으로 10위 권에 들었다. 상위 10위권에 플로리다 4곳과 뉴저지 2곳이 포함됐다.   가주의 오렌지카운티는 91.4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아파트가 비어 있는 기간은 평균 한 달 정도였으며 아파트 점유율은 97.5%로 빈유닛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니 임대 아파트 한 유닛을 두고 20명의 예비 세입자가 경쟁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도 놀랍지 않다.   렌트카페닷컴 측은 LA지역에서 살기 좋은 집을 구하지 못한 LA세입자들이 인접 카운티인 오렌지카운티로 이주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엔터테인먼트 비용과 지역 경제의 성장에 따른 더 나은 구직 기회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세입자들의 선호 거주지역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서 임대 경쟁도 점점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이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점뿐만 아니라 기업 평가 전문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와 1000대 기업에 오른 업체 일부가 오렌지카운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점도 세입자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다 e커머스와 웨어하우스의 붐으로 남가주는 물론 중가주 지역에도 세입자 인구가 느는 추세다.     이밖에 싼 임대료를 피해서 많은 세입자가 이주한 센트럴밸리 지역(79.7점)과 인랜드엠파이어(71.8점)가 각각 14위와 19위에 랭크됐다. 또 샌디에이고(78.8점)는 16위를 기록했으며  LA카운티 동부지역(70.7점)은 20위에 들었다. LA카운티 동부지역은 공실 아파트 한 유닛당 예비 세입자 경쟁률이 27:1로 상위 20위 지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임대 주택 부족이 매우 심각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진성철 기자세입자 선호 지역 아파트 신규 세입자들 경쟁 임대계약

2022.07.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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