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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내 매장 장난감 섹션 내년부터 성 중립 의무화

가주 정부가 장난감마저 성 중립을 의무화한다.   가주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까지 가주 내 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장난감 판매 기업 또는 보육 상품 업체는 각 매장에 성 중립 장난감 섹션을 갖춰야 한다. 보육 상품이란 아동 관련 제품을 의미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첫 적발 시에는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두 번째 적발 때부터는 500달러의 벌금이 적용된다.   이는 지난 2021년 뉴섬 주지사가 “여아 또는 남아의 상품 섹션을 각각 유지하는 것은 다른 성별을 원하는 사람에게 부적절하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며 성 중립 설치 의무화 법안(AB1084)에 서명하면서 법제화됐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장난감 성중립 성중립장난감 업체 성중립 장난감 장난감 판매

2023.12.06. 20:57

학교 '콘돔 제공' 성중립 화장실 설치' 의회 통과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서 콘돔 제공, 성중립 화장실 설치, 정학처분 금지 등의 현실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15일 LA타임스는 주 의회에서 공립학교 내 고등학생에게 콘돔을 제공하는 법안(SB 541)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10월 14일까지 해당 법안에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만약 법안에 서명하면 당장 내년부터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콘돔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매점은 일반 콘돔을 판매할 때 구매자의 나이를 물을 수 없다.   해당 법안은 10대의 원치 않는 임신과 성병 감염을 막자는 취지로 발의됐다. 하지만 가주가족위원회(CFC) 등 기독교 단체는 공립학교 내 성교육 실패를 콘돔 제공으로 무마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현재 LA통합교육구(LAUSD)는 고등학생이 원할 경우 콘돔을 제공하고 있다.     1학년부터 성중립 화장실(gender-neutral bathrooms) 이용을 보장하는 법안(SB 760)도 뉴섬 주지사 서명을 앞두고 있다. 서명이 이뤄지면 빠르면 2026년부터 1학년 이상 학생들은 공립학교에서 성중립 화장실 이용을 보장받는다.   공립학교 내 성중립 화장실 설치를 반대하는 이들은 학생들의 화장실 이용환경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LAUSD는 지난 2016년 모든 성별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처음 설치했고, 현재는 1인용 화장실과 성중립 화장실도 제공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이 소란을 피우거나, 수업 중 모자 착용 등 복장 규율을 따르지 않으며 고의로 반항할 경우 정학(willful defiance suspension) 처분을 내리는 규정도 금지될 전망이다.     지난 2월 가주 상원 낸시 스키머 의원(민주)이 발의한 법안(SB 274)은 교사 재량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게 정학 처분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안은 지난주 가주 하원에서 2029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통과됐다.     스키머 의원은 정학 처분을 통해 학생을 교실에서 내쫓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정학 처분이 흑인, 라틴계, 원주민 등 특정 인종에게 쏠렸다고 지적했다.     현재 가주에서는 킨더가든~5학년 대상에게만 고의적 반항에 따른 정학 처분 금지를 시행 중이다. LA, 샌프란시스코, 패서디나 교육구는 이미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해당  정학 처분을 금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성중립 화장실 성중립 화장실 화장실 이용환경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2023.09.15. 21:34

뉴욕주 성중립 ‘X’ 표기 허용

뉴욕주가 내년부터 모든 공식 서류에서 성별을 ‘남’ 또는 ‘여’가 아닌 ‘X’로도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최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서명한 뉴욕주의 2022~2023회계연도 예산 속에 포함된 성표현 차별 금지법(Gender Expression Non-Discrimination Act)의 조항 추가에 따라 올해부터 운전면허증·신분증에 한정됐던 것이 모든 공식 서류로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주 노동국·아동및가정서비스국·빈곤가정장애지원국 등 주정부 기관은 오는 2024년 전까지 ‘X’ 성별 표기를 허용해야 된다.   법에 따르면 X 성별은 논바이너리(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나 간성(남성이나 여성의 정의에 규정되지 않은 신체적 특징을 지닌 사람), 지정된 성별이 없는 사람 등을 나타낸다.   뉴욕주는 이외에도 차별 사건에 대한 수사·기소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에 전년도 대비 370만 달러 증액된 125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호컬 주지사는 “모든 뉴욕주민은 차별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법과 사회 전반에서 성 소수자들이 평등하게 대우받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성중립 뉴욕주 성중립 표기 허용 성별 표기

2022.04.15. 20:43

대형마트 성중립 진열대 의무화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24년부터 대형마트마다 성 중립 장난감 진열대를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이 같은 법안이 9일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받은 데 따라 2024년부터 시행된다고 BBC 방송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직원 500명 이상인 대형마트는 장난감, 육아용품 등을 성별 구분 없이 진열하는 공간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이는 여아용 육아용품은 분홍색, 남아용은 파랑색 위주로 각각 진열된다거나, 장난감 코너에서도 미용놀이·요리놀이 등이 로봇·자동차 등과 동떨어져 있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다만 기존과 같이 여아용·남아용을 구분한 진열대를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며, 성별 구분 없이 고르려는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줘야 한다는 게 법안의 목표다.   성중립 진열대를 마련하지 않은 마트에는 벌금 250달러가 부과되며, 재차 위반시 500달러로 올라간다. 

2021.10.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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