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건강 칼럼] 입 냄새 원인, 대부분 입안 문제

사실 구취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많은 분들이 “혹시 위가 안 좋아서 그런가?”, “큰 병이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구취가 입안 문제에서 시작된다.   우리 입안에는 원래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그런데 양치 후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혀 표면에 하얗게 백태가 끼면, 세균이 그것들을 분해하면서 냄새를 만들어낸다. 특히 혀는 구취의 가장 큰 원인이다. 많은 분들이 치아는 열심히 닦지만 혀는 잘 닦지 않는다.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구취가 심해진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 사이 깊은 곳에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냄새가 발생한다. 특히 치주염 환자분들은 본인은 잘 못 느끼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먼저 냄새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충치가 심하거나 치석이 많이 쌓여 있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입안에 세균이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수록 구취는 심해진다.   입이 마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원인이다. 침은 단순히 입안을 촉촉하게 만드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세균과 노폐물을 씻어내고 입속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천연 세정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침 분비가 줄어들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침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다. 특히 혈압약, 당뇨약, 신경안정제 같은 약들은 구강건조증을 잘 일으킨다. 그래서 약을 여러 가지 복용하는 중장년층 환자분들이 구취를 많이 호소하기도 한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음주·흡연과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공복 상태가 오래되면 지방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케톤 물질로 인해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다.   간혹 입안이 아니라 다른 질환 때문에 구취가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편도결석이다. 편도 안쪽의 작은 구멍에 음식물과 세균이 뭉쳐 노란 알갱이처럼 생기는 것인데, 냄새가 매우 심하다.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는 경우에도 세균이 늘어나면서 구취가 생길 수 있다. 위산이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 역시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전체 구취의 대부분이 결국 구강 관리 문제와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치료 역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양치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 하루 세 번 양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제대로 닦느냐가 더 중요하다. 특히 혀 닦기를 꼭 해야 한다.     치실과 치간칫솔 사용도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 음식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잇몸병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주 치료가 필요하며, 충치 치료 역시 미루지 말아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입안이 촉촉해야 세균 증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설탕 껌을 씹는 것도 침 분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구강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무알코올 제품이 입안을 덜 건조하게 만든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건강 칼럼 냄새 입안 구취가 입안 우리 입안 세균 증식

2026.05.19. 19:3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