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도 우리 손으로 결정…호텔세·판매세 인상안 등
예비선거에서는 후보 선출뿐 아니라 주민들의 세금 부담과 공공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미칠 주요 발의안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특히 LA시 부동산 소유주들은 가로등 수리·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특별 부담금 신설 여부도 함께 결정하게 된다. 우선 LA시의회는 세금 인상안 2건을 주민투표에 부친다. ▶발의안 TT LA시 호텔 숙박세를 현재 14%에서 2028년까지 16%, 이후 15%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수퍼보울과 LA 올림픽 등 대형 행사에 따른 치안·교통·인프라 비용 마련이 목적이며, 연간 최대 4400만 달러의 추가 세수가 예상된다. 다만 관광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발의안 TC 이 안 역시 숙박세 관련 안건으로, 온라인 여행사와 예약 플랫폼에도 소비자가 실제 지불한 금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세수 누수를 막아 연간 약 5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운티 발의안 ER 판매세를 5년간 0.5%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이다. 통과되면 LA카운티 판매세율은 9.75%에서 10.25%로 오른다. 카운티는 연간 약 10억 달러를 확보해 공공병원과 응급의료,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유지에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이미 높은 판매세에 주민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LA시 부동산 소유주 약 50만 명은 가로등 유지·보수 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 부담금 인상안에 대해서도 투표한다. 통과될 경우 단독주택 기준 월 부담금은 약 5달러에서 12달러로 오르며, 관련 예산은 현재 4500만 달러에서 1억25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김경준 기자예비선거 유권자 la시 유권자들 지역 세금 세금 산정
2026.06.01.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