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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으로 우버 운전… 신분 도용에 세금까지

샌퍼낸도밸리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신분 도용 피해를 당해, 제3자가 그의 이름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 일을 하며 수천 달러의 소득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의 배우자에 따르면, 최근 우편으로 도착한 우버 환영 안내문을 통해 사기 사실을 처음 인지하게 됐다. 해당 안내문에는 신규 운전자로 등록하는 절차가 담겨 있었지만, 가족 중 누구도 운전자로 지원한 적은 없었다.   이후 국세청에서 발송된 세금 서류를 통해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신분 도용범이 피해자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를 사용해 우버 운전자로 활동하며 상당한 수입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해당 소득이 피해자 명의로 신고돼 세금 문제까지 떠안게 됐다.   피해 가족은 우버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명확한 설명이나 즉각적인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회사 측이 ‘운전자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계정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피해 복구 과정도 쉽지 않았다. 가족은 경찰 신고는 물론, 국세청과 주 세무 당국에 연락해 신분 도용 사실을 소명해야 했으며, 세금 기록을 바로잡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은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 검증 절차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피해 가족은 운전자 신원 확인과 배경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플랫폼 이용을 중단하고 자녀들에게도 사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신분 도용 피해 지원 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고용 관련 신분 도용’의 전형적인 예라며, 앱 기반·비대면 일자리가 늘면서 이러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금 신고 기간을 전후해 본인이 벌지 않은 소득에 대한 세금 서류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세금 서류를 받았을 경우 즉시 국세청에 신고하고, 신용 동결, 개인 식별 번호 설정, 이중 인증 활성화, 비밀번호 변경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버 측은 해당 사안을 전문 지원팀에 이관해 조사 중이며, 피해자의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서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이름 운전 신분 도용범 운전자 개인정보 세금 서류

2026.02.14.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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