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신위원회(FCC)가 토네이도 허리케인 등 각종 재난과 관련한 경보를 휴대전화를 통해 전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USA투데이는 10일 FCC가 AT&T 스프린트 티모빌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회사들과 공동으로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등 재난 발생이 임박한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경보를 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FCC는 현재 재난이 임박한 특정 지역 내에 있는 휴대전화로 재난 관련 경보를 문자로 전송하는 이른바 '플랜(PLAN) 비상경보 시스템'을 내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작업 중이다. 줄리어스 제나초우스키 FCC 위원장과 마이클 불룸버그 뉴욕시장도 이날 9.11 테러가 발생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앞에서 연말까지 뉴욕시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DC도 연말까지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목표 아래 준비하고 있다.
2011.05.10. 22:21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의 위치정보가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자 버라이즌이 신규 휴대폰에 경고문을 붙이기로 했다. 버라이즌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신규 휴대폰에 고객의 위치정보가 저장되거나 추적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긴 스티커(removable sticker )를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하기 전에 떼어 내세요'(Remove before use)로 시작하는 경고문에는 '이 장치는 이용자의 물리적.지리적 위치와 다른 고객 정보와 위치를 알아(determine)낼 수 있다. 타인이 이용자의 위치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려면 사용자 안내서의 위치 설정 부분을 참조하고 자료를 내려 받거나 앱과 서비스 사용시 더욱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버라이즌 측은 정확한 경고문 스티커 부착 날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버라이즌은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용자 정보를 7년 동안 수집해 왔으며 이 정보들을 사법 당국에만 제공했으며 절대 다른 업체에 판매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소위 '위치 게이트'의 사태의 심각성이 점점 커지면서 사태가 더욱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버라이즌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선 것이라고 IT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2011.05.0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