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 파업 사흘째 출퇴근길 혼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롱아일랜드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18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며 뉴욕시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은 버스와 전철을 번갈아가며 탑승해가면서 긴 출근길에 나섰다. 특히 롱아일랜드 내에서도 한인밀집지역인 그레잇넥, 리틀넥, 더글라스턴 등을 지나는 포트워싱턴 LIRR라인은 운행이 중단됐음에도 이를 대체할 셔틀버스가 투입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일반 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다행히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투입한 셔틀버스가 오가는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도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힉스빌 인근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다행히 회사에서 오늘은 재택근무를 용인했지만, 셔틀버스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도 예상하기 어려워 일반 대중교통으로 예상해보니 맨해튼 오피스까지 거의 3시간이 걸린다고 나왔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 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MTA는 LIRR 노조와 협상을 다시 시작하긴 했지만,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다. LIRR 기관사와 신호수, 열차 승무원 등을 포함해 LIRR 직원 약 절반을 대표하는 5개 노조는 근로자 임금과 건강보험 문제로 MTA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물가가 급등하면서 LIRR 직원들의 임금 인상 문제가 중요한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LIRR 중단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했다. 한 시민은 “LIRR 직원들의 임금도 중요하지만, 교통 문제 때문에 더 적은 돈을 벌면서 출근길도 어려워진 시민들의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출퇴근길 사흘째 파업 사흘째 셔틀버스 스케줄 건강보험 문제
2026.05.18.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