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셰릴 후보, 치터렐리에 6%P 앞서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미키 셰릴(뉴저지 제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공화당 경쟁자인 잭 치터렐리 전 주하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퀴니피액대학교가 발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유권자의 50%가 셰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치터렐리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44%였다. 셰릴 후보가 6%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응답자의 1%는 자유당과 사회노동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치터렐리에게 표를 줄 계획이라고 밝힌 유권자의 91%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를 열광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답변으로 미뤄봤을 때, 뉴저지주지사로 공화당 후보, 트럼프 대통령이 미는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셰릴 후보 지지자의 86%는 “후보 자체를 보고 강하게 지지한다”고 답했다.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성별에 따라서도 갈렸다.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57%는 셰릴 후보를 지지했으며, 남성의 53%는 치터렐리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각 후보 모두 정치 경험이 있지만, 셰릴 후보의 경우 검사와 연방의회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참여자의 36%는 “셰릴의 연방의회 경험이 그에 대한 호감을 높인다”고 말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뉴저지주 유권자 13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6%포인트다.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최신 투표 데이터에서도 현재 셰릴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현재 총 30만8718명의 뉴저지 주민이 주지사 선거 우편투표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민주당 유권자 19만4405이 우편투표에 참여했고, 공화당 6만9243표, 무소속 유권자는 4만5070표를 보냈다. 다만 공화당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정확한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이카 라스무센 라이더대학 산하 레보비치 뉴저지정치연구소 소장은 “뉴저지주에서 치러진 선거 경향을 보면 민주당원들이 좀 더 투표에 먼저 참여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런 경향이 계속해서 이어질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민주당 셰릴 셰릴 후보 민주당 셰릴 민주당 유권자
2025.10.16.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