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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 셰인, 관세 회피 혐의 조사

패스트 패션 업체 ‘셰인’이 수입 관세 회피로 조사를 받게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정부는 셰인이 부당 이익을 취하기 위해 관세를 회피했다는 현지 업체와 관련 단체의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폭스뉴스는 이번 조사는 셰인의 관세 회피에 대해 해당 정부가 직접 나선 최초의 사례로, 의류를 작은 상자에 나누어 담아 가치를 낮춘 후 물건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줄이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국가 산업 정책부의 에티네 블록은 “셰인은 소비자 개인에게 물건을 보내는 방식으로 관세를 줄이고 있다”며 “수입 의류엔 통상 40~50%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셰인은 10~20% 정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셰인의 관세 회피 의혹 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셰인과 다른 중국 소매업체들이 면제 조항을 악용해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며 미국 의류 제조업체와 조합이 비슷한 주장을 제기한 적이 있다.     당시 제조업체와 조합은 800달러 미만의 상품에 한해 관세, 세금,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관세 면제 원칙인 ‘드미니미스(De Minimis)’ 조항이 셰인과 중국 소매업체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셰인은 현재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 초저가 중국산 상품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패션 업체로 여성 상의가 2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드레스는 5달러 이하에 살 수 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패션업체 셰인 패션업체 셰인 관세 회피 회피 혐의

2023.03.13. 20:24

'셰인' 기업가치 1000억불…H&M·자라 합친 것보다 많아

중국의 패스트 패션 업체 ‘셰인(Shein)’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진행된 사모펀드 펀딩 라운드에서 셰인의 기업가치가 이처럼 매겨졌다며 이는 라이벌인 유럽 브랜드 ‘H&M’과 ‘자라(Zara)’ 두 회사의 시가총액 합계보다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마감된 펀딩 라운드에서 셰인은 제너럴 애틀랜틱,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세코이아 캐피털 차이나 등으로부터 최대 20억 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시장 분석업체인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셰인의 기업가치는 2020년 150억 달러였다. 그러나 팬데믹을 거치며 매출이 폭증해 지난해 6월 H&M, 자라, 포에버21 등을 누르고 세계 최대 패스트패션 업체로 급부상, 기업가치도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셰인사이드’로 설립한 셰인은 저렴한 가격에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젊은 층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중국에서 제조해 150개국에 수출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원가 경쟁력에 밀려 판매하지 않고 있다. 류정일 기자기업가치 셰인 셰인 기업가치 급부상 기업가치 사모펀드 펀딩

2022.04.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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