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 이 셰프, OC바이브<애너하임의 대규모 복합 개발지구> '첫 요리 파트너'
스타 셰프 데비 이씨가 애너하임의 ‘OC바이브(OCVIBE)’ 내 마켓 홀에서 한국식 요리 콘셉트를 선보인다. 요식업 전문 매체 페리셔블뉴스닷컴은 OC바이브 측이 마켓 홀의 첫 요리 파트너로 이 셰프를 선정, 발표했다고 20일 보도했다. OC바이브는 40억 달러가 투입될 100에이커 규모의 복합 개발지구다. 헨리 새뮤얼리 패밀리와 OC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혼다 센터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OC바이브는 다양한 다이닝 옵션을 제공할 마켓 홀, 콘서트 홀, 식당가, 호텔, 주거 단지, 공원 등으로 구성되며, LA 올림픽이 열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OC바이브 측은 이 셰프가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마켓 홀에서 새로운 요리 콘셉트 2가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7년 문을 열 예정인 마켓 홀엔 총 21개의 독특한 셰프 주도형 콘셉트 공간과 6개의 바가 들어설 예정이다. 넥스트 푸드 네트워크 스타 결승 진출자이자 ‘서울타운 키친’의 저자인 이 셰프는 한국식 생선회와 해산물 바 ‘파도(Pado)’와 한국식 스낵 카페 ‘묵자(Mokja)’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도’는 회를 포함한 한국식 해산물 요리와 가주의 식재료를 조화시킨 메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자’라는 뜻의 ‘묵자’는 한국 길거리 음식 인기 메뉴, 창의적인 아침 샌드위치, 스페셜티 커피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OC바이브 측은 파도와 묵자가 오렌지카운티의 다채롭고 활기찬 요리 정체성을 확장하면서 문화적 전통과 현대적 풍미를 아우르는 이 셰프의 접근 방식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셰프는 “OC바이브 같은 지역을 정의하는 데 초대된 첫 번째 셰프가 된다는 건 특별한 감동이 있다. 애너하임을 진정한 미식 여행지로 만들 많은 방문객과 주민에게 한국 요리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켓 홀의 수석 디렉터 겸 총괄 매니저 닉 퍼시픽은 “이 셰프와의 파트너십은 오렌지카운티의 독특함을 만드는 사람, 문화, 요리 재능을 기리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바이브의 요리 파트너십 모델은 전통적인 임대인-임차인 구조를 탈피, 레스토랑 운영에 따른 재정, 운영 관련 장벽을 제거하는 파트너십 중심의 턴키(turnkey)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셰프는 “대다수 셰프는 요리에 집중하기도 전에 임대차 계약, 시공, 장비, 마케팅, 운영 등과의 싸움에 시간을 절반이나 쏟는다. 하지만 OC바이브에선 그런 장애물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지난 2009년 푸드 네트워크의 인기 프로그램 ‘더 넥스트 푸드 네트워크 스타’에 출연해 최종 톱3에 오르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임상환 기자개발지구 애너하임 스타 셰프 셰프 주도형 한국식 해산물
2025.11.2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