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중심부에 미니 공원 생긴다
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소규모 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구 밀도 대비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본지 2025년 4월 15일자 A-1면〉이 제기됐던 한인타운 환경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LA 한인타운 녹지 공간 맨해튼 비해서도 태부족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위원회는 오는 2일 한인타운 킹슬리 드라이브 인근 공터(355 S Kingsley Dr) 매입안을 최종 결정한다. 해당 부지는 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LA시가 확보하는 것으로, 매입안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스티브 강 의장은 지난달 31일 “매입안이 통과될 경우 공원 조성까지 최대 5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공원 조성을 위한 별도의 패스트트랙 조례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공원 부지를 지역구로 둔 헤더 허트 시의원이 우선순위를 둘 경우 공원 건립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원 우선순위 사업은 비교적 예산 확보가 빠른 편인데, 허트 시의원은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초기 단계부터 지원해왔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안건 보고서에 따르면 LA시가 매입할 공터는 4가와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 교차로 북서쪽 코너에 위치한 7372스퀘어피트 규모 부지다. 1에이커 미만의 소규모 공원, 이른바 ‘포켓 공원’에 해당한다. LA시에 따르면 부지 매입 예산은 270만 달러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200만 달러는 반경 2마일 내에서 징수된 공원 수수료(park fee)로 충당됐으며, 나머지 70만 달러는 LA카운티 공원 조성 보조금(Measure A TAP)으로 마련됐다. 공원 수수료는 주거용 또는 상업용 건축 시 시정부에 납부하는 비용으로, 유닛당 최소 8805달러에서 최대 1만7964달러까지 부과된다. 다만 실제 매입 금액은 이보다 낮을 전망이다. LA시는 부지 소유주인 LA이웃토지신탁(LANLT)과 최종 매입가를 176만6864달러로 협의했으며, 각종 수수료를 포함한 총지출은 약 195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위원회 결정은 부지 매입에 한정되며, 공원 건설 승인은 별도 절차로 진행된다. 매입안이 통과되면 향후 예산 확보와 공원 설계안 마련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LANLT는 200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도심 내 녹지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방치된 공터를 매입해 시와 협력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부지 역시 LANLT가 지난2024년 10월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국에 매각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중심부 소규모 공원 공원 수수료 공원 부지
2026.03.31.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