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케이티 홍양 찾아…경찰 “건강한 상태 발견”
북가주 프리몬트에서 실종됐던 케이티 홍(16·사진)양이 무사히 발견됐다. 프리몬트 경찰국은 7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홍양은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곧 가족과 재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홍양이 발견된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홍양은 지난달 25일 오후 6시 20분쯤 자택 인근 퀸즈파크에서 어빙턴 커뮤니티 파크까지 혼자 걷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이후 실종됐다. 그는 집을 떠나기 전 “온라인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메모를 남겼다. 〈본지 7월 29일자 A-3면〉 청각장애인인 홍양의 부모는 딸을 찾기 위해 사설 탐정까지 고용하고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 등을 통해 기부를 요청하기도 했다. 홍양의 가족인 제임스 한씨는 고펀드미 업데이트를 통해 “케이티가 무사히 돌아와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후원받은 금액은 돌려드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환불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펀드미에는 7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다. 관련기사 북가주서 한인 소녀 실종…네이비색 재킷·치아교정기 송영채 기자케이티 소녀 케이티 고펀드미 업데이트 실종 소녀
2025.08.10.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