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 옛 해병 기지 내 폐쇄된 격납고가 불에 타 잿더미가 됐다. OC소방국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쯤 2동의 격납고 중 1번 격납고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목조 건물이 이미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은 인근 구조물에 불길이 옮겨 붙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소방국 측은 오전 8시30분 격납고의 절반이 불에 탔지만 건물 붕괴 가능성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가까이 접근할 수 없어 진화 대신 건물이 모두 타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격납고 외 화재로 인한 피해는 7일 오후 현재 없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동의 격납고는 1942년 건립됐다. 각각의 규모는 17층 높이에 길이 1000피트, 폭 300피트에 달한다. 1999년 폐쇄된 두 격납고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해병기지 격납고 해병기지 격납고 화재 원인 소방국 측은
2023.11.07. 21:00
벤투라 강변에서 생활하던 노숙자 10여명이 9일 오후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면서 급류에 휩쓸릴 뻔 했으나 긴급 출동한 소방국 구조대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메인과 페킹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구조작업이 벌어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사다리와 로프를 이용해 사람들을 구조했고 보트 한 대와 헬리콥터도 동원돼 입체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날 구조된 인원은 최소 14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 측은 비의 양이 좀 잦아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강가 주변을 떠나 안전한 고지대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일 기자긴급출동 소방관 소방국 구조대 소방국 측은 벤투라 카운티
2023.01.09.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