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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소비자신뢰지수 5년래 최저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소비자 신뢰는 전달 대비 28% 급락했다고 LA데일리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12월 급등했던 흐름이 한 달 만에 급반전된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하락세는 더욱 뚜렷하다. 캘리포니아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2025년 1월 이후 25%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가 경제를 뒤흔들던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07년 이후 평균치와 비교해도 22% 낮다.     소비자 신뢰는 경제 활동의 핵심 지표로 소비 지출이 전체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비관적인 심리는 주택이나 자동차 같은 고가 소비를 미루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고물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고용 증가세마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책 환경도 불안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내향적 경제 정책은 글로벌 비즈니스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의 구조와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동시에 보수 성향 주민들 역시 주정부의 경제 운영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상황지수는 1월 한 달 새 32% 급락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31% 낮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기대지수 역시 한 달 동안 24%, 1년간 20% 하락해 2025년 4월 이후 가장 어두운 전망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도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전체 신뢰지수는 1월에 10% 하락했으며 트럼프 2기 첫해 동안 20% 떨어졌다. 이는 2014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주별로는 차이가 있다. 텍사스와 뉴욕, 오하이오는 캘리포니아와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펜실베이니아와 일리노이는 오히려 낙관론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심리의 급랭은 실물경제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가주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소비자신뢰지수 트럼프 소비자 신뢰지수 캘리포니아 소비자들 최근 캘리포니아

2026.02.04.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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