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포스트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약 1천만 개의 소포를 제때 배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55,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한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캐나다 포스트는 배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리사 리우 캐나다 포스트 대변인은 지난 25일(월) 발표한 성명에서, 주말 동안 진행된 노조와의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리우는 캐나다 우편이 배송 모델 변경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 측 대변인은 이번 협상에서 주로 일자리 보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수십 년 동안 얻은 권리와 혜택을 되돌리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소포 배송을 주말까지 확대하는 문제였다. 캐나다 포스트는 주말 배송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노조는 이 방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는 최근 몇 년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계속해서 배송 지연과 서비스 불만에 직면해 있었다. 특히, 최근 3분기 동안 3억 1,500만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캐나다 포스트는 주말에도 배송을 확대하고자 했지만, 노조는 과도한 근로 부담과 기존 근로 조건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캐나다 포스트는 다른 민간 배송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이번 파업은 그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이번 파업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특히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배송 차질로 인해 주문한 상품을 제때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 중재자를 임명했다. 중재자는 양측 간 협상을 돕고 있으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파업을 해결하고 배송 서비스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배송 지연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은 이번 파업이 연말 쇼핑 시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캐나다 우편은 파업 해결을 위한 긴급 대응을 취하고 있지만, 언제 정상화될지에 대한 확실한 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미배송 우체국 캐나다 포스트 소포 배송 이번 파업
2024.11.29. 9:33
연방 우정국(USPS)이 UPS, 페덱스보다 저렴한 가격의 소포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정국은 인플레이션으로 비용에 민감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70파운드까지 작은 소포 배송 서비스인 그라운드 어드밴티지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정국 CEO 루이스 드로이는 “이 새로운 서비스는 고객과 업계를 위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배송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어드밴티지의 주요 서비스는 ▶무게 및 구역(거리) 기준 최저가 제공 ▶유류할증료 없이 최대 70파운드까지 소포 배송 ▶우체국에서 기본요금 4.75달러부터 시작 ▶영업일 기준 2~5일 이내 배송 ▶집 또는 사무실 무료 픽업 ▶100달러 보험 포함 ▶상품 분실 또는 손상에 대해 최대 5000달러의 추가 보상 구입 가능 등이다. 우정국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소포 배달량이 감소한 탓이다. 최근 배송 비용이 급격히 오르면서 소매 업체들이 배송서비스 절감 방법을 찾고 있는 점도 우정국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다. 이은영 기자우정국 택배 배송서비스 절감 배송서비스 시장 소포 배송
2023.07.10.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