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남가주 집값 2개월 연속 하락

남가주 주택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LA를 포함한 남가주 6개 카운티 평균 주택가격은 전달 대비 0.2% 하락한 87만5128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낮은 수치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작년 7월 이후 처음 전년 대비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바이어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물이 증가하고 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6월 LA카운티의 매물은 1년 전보다 35% 급증했으며, 남가주 전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경우 주택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질로는 실제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작다며, 내년 6월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 메트로 지역의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약 1.5% 정도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남가주 전역에서 아파트 렌트비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 인근 화재 피해 지역에서는 대형 주택 수요가 급증하며 렌트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LA카운티 전역의 렌트는 지난달 전년 대비 0.85% 하락했다. 그러나 피해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샌타모니카의 경우 6월 중간 렌트가 1년 전보다 4.1% 상승, 패서디나는 5.4% 상승했다.  우훈식 기자남가주 집값 남가주 주택시장 남가주 전역 소폭 하락세

2025.07.27. 19:16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