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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임대 시장 "소형 평수 내리고 대형 평수 오른다"

  캐나다 평균 임대료 전년 대비 4.7% 하락하며 19개월 연속 감소세 기록 토론토 1~2베드룸 하락 속 3베드룸은 2.3% 상승… 가족 단위 매물 품귀 현상 콘도 분양 시장 침체로 인한 임대 전환 증가가 소형 평수 가격 하락 주도   캐나다 전역의 평균 임대료가 19개월 연속 하락하며 세입자들에게 다소간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렌탈스닷컴(Rentals.ca)과 어바네이션(Urbanatio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캐나다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희망 임대료는 2,027달러로 전년 대비 4.7% 떨어졌다. 온타리오주는 5.2%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했고, 토론토 역시 1베드룸 평균 임대료가 2,208달러로 4.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임대료 수준이 약 3년 전으로 회기했다며,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시장 진입을 포기했던 세입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큰 집이 없다”... 공급 쏠림 현상이 부른 3베드룸의 반등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3베드룸 이상의 대형 유닛은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토론토의 1, 2베드룸 임대료가 각각 4.7%, 2.1%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3베드룸 유닛은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최근 시장에 공급된 매물의 대부분이 수익성을 목적으로 한 스튜디오나 1, 2베드룸 콘도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평수나 저소득층용 주택 공급은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렌탈스닷컴 관계자는 "시장은 소형 평수 위주로 재편되었지만, 정작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매물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안 팔리는 콘도의 임대 시장 역유입과 향후 전망   최근 토론토 임대료 하락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매매 시장의 침체다. 원래 분양 후 매각을 목적으로 지어졌던 수많은 콘도들이 구매자를 찾지 못하자, 소유주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임대 시장으로 물량을 돌리고 있다. 이로 인해 토론토 신축 렌탈 빌딩의 공석률은 팬데믹 이후 최고치인 5.4%까지 치솟았다. 반면 킹스턴(13.3% 상승)이나 스트랫퍼드(10.7% 상승) 등 온타리오 외곽 지역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토론토 임대 시장은 당분간 소형 평수의 공급 과잉과 대형 평수의 품귀 현상이 공존하며, 세입자의 가구 구성에 따라 체감 물가가 크게 달라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평수 토론토 2베드룸 임대료 소형 평수 현재 임대료

2026.05.08.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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