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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팬데믹 이후 더 강해졌다

대형교회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소했던 출석 인원을 완전히 회복한 데 이어 이전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교회들은 아직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오래전부터 계속된 대형교회 중심의 흐름으로 팬데믹 이후 더욱 강화된 것이다.   하트퍼드 종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신교 신자의 3명 가운데 1명은 출석 교인이 1000명이 넘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 또 대부분의 개신교인은 출석 인원이 250명 이상인 교회에 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하트퍼드 국제대학교의 스콧 서마 종교사회학과 명예 교수는 “상위 10% 교회가 전체 교인의 약 70~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인 대부분이 보는 교회는 사실상 대형교회인 셈이다.   보고서는 대형교회를 매주 예배 참석자가 2000명 이상인 교회로 정의했다. 대형교회는 개신교회 전체의 1%에도 미치지 않지만 매주 전체 개신교인 가운데 17%가 대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부분의 대형교회는 대면 예배를 중단해야 했다. 직원 급여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을 이용하기도 했다. 서마 교수는 대형교회가 팬데믹 충격이 특히 컸던 이유 중 하나는 규모가 커질수록 개인이 공동체와 느끼는 연결감이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000명이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개인 한 사람이 공동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 팬데믹처럼 기존의 일상을 완전히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하면 작은 교회보다 큰 조직과의 연결을 끊기가 훨씬 쉽다.   흥미로운 점은 소형교회가 공동체의 친밀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형교회처럼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많은 소형교회는 여전히 출석 인원이 감소하고 있으며 문을 닫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마 교수는 대형교회가 사회 변화에 훨씬 빠르게 대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교회는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사회가 어디로 변화하는지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 변화에 맞추기 위해 기존 방식을 과감하게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소형교회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험할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대형교회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성장 전략은 멀티사이트 모델이다. 예전처럼 한 건물을 계속 증축하는 대신 여러 지역에 캠퍼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교회의 67%가 여러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여러 주에 걸쳐 교회를 세우고 있다. 이 전략은 예배 참석자 수와 헌금 수입, 예배 횟수를 모두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규모가 커질수록 친밀감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대형교회는 소그룹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형교회의 94%가 소그룹을 운영하고 있었다.   화려한 예배나 일부 교회의 스캔들 때문에 대형교회는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서마 교수는 실제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마 교수는 “대형교회들은 일주일 내내 문을 연다. 많은 사람들은 일요일 오전 예배만 보고 평가하지만 실제 모습은 훨씬 풍부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교회의 41%는 새로운 캠퍼스뿐 아니라 독립교회를 따로 개척하고 있다. 또 푸드뱅크나 건강 클리닉 등 지역사회 단체에 시설을 제공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형교회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 하트퍼드 연구소는 대형교회가 최근 성장세와 함께 교인들의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해졌고 교회 지도자들도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여전히 풀지 못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왜 어떤 교회는 대형교회로 성장하고 어떤 교회는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도 소규모에 머무는지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많은 작은 교회도 뛰어난 목회자와 전략적인 리더십, 변화에 대한 적응력, 활발한 지역사회 사역을 하고 있지만 성장 결과는 크게 다르다. 서마 교수는 이를 "모든 햄버거 가게가 맥도널드나 버거킹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유했다. 무엇이 평범한 햄버거를 수십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지, 왜 어떤 곳은 단지 좋은 식당으로 남는 데 그치는지 쉽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마 교수는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교회가 대형교회의 장점에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소그룹을 통해 사람들을 친밀하게 연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어떤 규모의 교회든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대형교회 소형교회 소형교회가 공동체 개신교회 전체 반면 소형교회들

2026.08.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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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도 재충전 합시다" 새생명선교회 세미나 개최

새생명선교회(대표 김은형·이사장 주성기 장로)가 지난 7일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에서 ‘소형교회 목회자를 위한 영적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 박희민 목사 소천 2주기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이민자들을 제자로 세우는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열렸다. 소형교회에서 사역중인 5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사역의 방향성과 리더십을 함께 점검하고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 목사, 씨드교회 권혁빈 목사, 토렌스조은교회 김우준 목사, KCMUSA 민종기 목사,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 등이 각각 제자훈련, 디아스포라 사역, 설교사역, 목회리더십, 영성훈련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새생명선교회측은 세미나 종료 후 참석한 목회자 50명 가운데 48명에게 1500~2000달러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선교회측은 신학생 3명에게 각 5000달러의 장학금도 수여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배병우(바이올라대학교), 방 현(웨스트민스터신학교), 갈렙 강(풀러신학교)씨가 선발됐다.   새생명선교회는 고 박희민 목사가 나성영락교회를 은퇴한 후 지난 2004년에 설립한 선교단체다. 그동안 중국, 과테말라, 동티모르, 몽골 등에 교회 설립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100명의 한인 대학생에게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같은 해 7월에는 50명의 목회자에게 총 5만 달러의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소형교회 게시판 소형교회 목회자들 세미나 개최목회자들 재충전 시간

2025.04.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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