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루발카바 시의원 소환될까…애너하임 시 내달 4일 선거

나탈리 루발카바(사진) 애너하임 3지구 시의원 소환 선거가 내달 4일 열린다.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은 지난 25일부터 보트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보트 센터는 선거 당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2022년 11월 당선된 루발카바는 투표자의 과반이 소환에 찬성하면 시의원직을 잃는다.   루발카바에 대한 주민 소환을 추진한 주체는 남가주 호텔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유나이티드 히어(Unite Here) 로컬 11지부다. 11지부는 애너하임 시의회의 부패 혐의에 관한 독립적인 조사 보고서에 루발카바의 부당 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지난해 가을부터 소환 캠페인을 시작했다. 루발카바는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부정했다.   루발카바는 지난해 유나이티드 히어 측이 주도해 마련한, 애너하임의 호텔 직원 임금 인상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요구하는 발의안 A에 대해 반대했으며, 발의안 A는 결국 부결됐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소환 소환 선거 소환 캠페인 주민 소환

2024.05.27. 20:00

썸네일

루발카바 시의원 소환 선거 열린다

나탈리 루발카바(사진) 애너하임 3지구 시의원 소환 선거가 오는 6월 열린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소환 선거를 6월 4일 치르기로 확정했다. 애너하임에서 시의원 소환 선거가 열리는 것은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루발카바에 대한 주민 소환을 추진한 주체는 남가주 호텔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유나이티드 히어(Unite Here) 로컬 11지부다.   11지부는 애너하임 시의회의 부패 혐의에 관한 독립적인 조사 보고서에 루발카바의 부당 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지난해 가을 이후 소환 선거 개최를 위한 유권자 서명 수집에 나섰다. 루발카바는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부정했다.   루발카바는 지난해 애너하임의 호텔 직원 임금 인상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요구하는 발의안 A에 대해 반대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히어 측이 주도해 마련한 발의안 A가 주민 투표에서 부결된 것 또한 루발카바 소환 캠페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22년 11월 당선된 루발카바는 소환 선거에서 투표자 과반이 소환에 찬성하면 시의원직을 상실한다.시의원 소환 시의원 소환 소환 선거 주민 소환

2024.03.05. 21:00

썸네일

[중앙칼럼] WBC가 소환한 17년 전 기억

지난 21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일본이 3대2로 1점 앞선 9회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오타니는 큰 어려움 없이 투아웃을 잡았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남은 아웃 카운트는 단 1개. 미국 대표팀과 팬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오타니의 소속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었다.   별명이 ‘캡틴 아메리카’인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3차례나 선정된 호타준족의 강타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세계 어느 프로 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투타 겸업으로 2021년 MVP에 올랐다. 일본의 오타니와 미국의 트라웃이 투타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MLB닷컴이 대회가 열리기 전, ‘꿈의 대결’로 선정할 정도로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국의 네티즌들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타니와 트라웃의 대결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세기의 대결에서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투, 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한 오타니는 대회 MVP까지 차지했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WBC에 대한 관심이 식었던 터지만, 오타니와 트라웃의 대결은 정말 볼 만한 구경거리였다.   에인절스 소속 두 수퍼 스타의 대결은 17년 전 기억을 소환했다. 지난 2006년 열린 제1회 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본선 3경기가 에인절스의 홈 구장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당시 OC한인체육회가 조직한 단체 응원 취재를 위해 찾아간 에인절 스타디움은 한인들이 뿜는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인들은 ‘야구 변방국’으로 여겨진 한국팀이 메이저리그 스타를 다수 보유한 강호 멕시코, 미국, 일본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스타디움을 메운 한인들은 체육회가 나눠준 막대 풍선을 두드리며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 등 메이저리거와 이종범, 이승엽 등 한국의 야구 스타들을 목이 터져라 응원, 한국 팀에 힘을 보탰다. 서재응이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하자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은 곳도 바로 에인절 스타디움이다. 당시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 야구 역사의 한 장면을 보고 있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또 다시 만난 일본에 졌지만,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선 전승을 거뒀다.   WBC 대회에서 전세계 야구팬의 이목을 끈 오타니와 트라웃은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도 에인절 스타디움을 누빌 것이다. 야구팬들의 관심사는 오타니와 트라웃이 속한 에인절스의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다. 에인절스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을 야구’를 보여준 적이 없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에인절스 입단 당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돕겠다”고 말했지만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와 에인절스는 6년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종료 후 프리 에이전트(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내년엔 에인절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다. 심지어 올 시즌 중 오타니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안팎에선 FA 자격을 얻기 전,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일찌감치 나오고 있다. 오타니가 실제 트레이드 된다면 그 시기는 올 여름이 유력하다. 단, 에인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할 경우엔 트레이드 시점이 시즌 뒤로 늦춰질 수 있다. 결국 올 시즌이 오타니, 트라웃이 에인절스의 가을 야구를 보여줄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엔 한 번쯤 에인절스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투수 오타니와 중견수 트라웃을 한 눈에 담아 볼까 한다. 이 모습도 언젠가 야구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게 될 것이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소환 기억 에인절스 소속 la 에인절스 에인절 스타디움

2023.03.26. 18:00

썸네일

드레온 소환 서명 시작…LA 사무국 리콜 청원 승인

인종 비하 발언으로 파문의 주인공이 된 케빈 드레온 시의원에 대한 소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6일 LA시 사무국은 14지구 시민들이 요청한 드레온에 대한 소환 요청 서명작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소환을 요청한 시민들은 이에 찬성하는 지역구 내 시민들의 서명을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드레온은 10월 12일 녹취 파문이 일어난 뒤로 사퇴압력을 받아 왔지만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의회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 출석이 특별한 이유 없이 90일 이상 지속하지 않는 이상 현직 시의원을 강제사퇴 시키는 방법은 없다. 이미 시의회는 드레온이 주도하는 위원회 등에 자격을 박탈하는 등 징계 절차를 밟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소환 요청서는 폴린 애드킨 등 5명의 시민이 서명해 10월 중순에 제출했는데 한 달이 넘어서 승인됐다.     소환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최소 2만437명의 유권자 서명을 받아서 내년 3월 말까지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그다음엔 시 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소환 투표 일정이 잡힌다.     한편 드레온 사무실의 피트 브라운 홍보담당은 소환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드레온 시의원은 14지구 주민들을 위해 중요한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집행하고 주도할 것이며 주민들을 위협하는 요소들과 여전히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소환 서명 소환 서명 소환 요청 소환 움직임

2022.12.07. 21: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