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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송금 ‘급브레이크’… 건수 줄고 금액은 30% 급감

달러 강세에도 한국으로의 설 송금이 건수와 액수 면에서 모두 감소했다.     한인 주요 은행들의 2026년 설 송금 실적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보수적인 영업 환경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인플레에 따른 경기 악화도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가주 주요 한인 은행이 지난주 무료 송금 행사 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설 송금 총 건수는 3787건으로 전년(4324건) 대비 12.4% 줄었다. 〈표 참조〉      은행        건수 2026        건수 2025        증감(%)        금액 2026 ($)        금액 2025 ($)        증감(%)       뱅크오브호프     1,819     1,918     -5.2%     4,595,617     6,489,481     -29.2%     한미은행     1,045     1,464     -28.6%     3,392,971     4,806,979     -29.4%     PCB뱅크     172     206     -16.5%     546,190     734,401     -25.6%     오픈뱅크     89     110     -19.1%     754,435     827,102     -8.8%     CBB뱅크     81     91     -11.0%     306,348     374,249     -18.1%     US메트로뱅크     58     62     -6.5%     324,470     196,750     +64.9%     신한아메리카     523     473     +10.6%     1,414,648     2,743,774     -48.4%     총합     3,787     4,324     -12.4%     11,334,679     16,172,736     -29.9%     송금액 규모는 총 1133만4679달러로 전년(1617만2736달러) 대비 30% 급감했다. 금액 감소 폭이 건수보다 두 배 이상 큰 점은 평균 취급 규모가 줄었음을 의미한다.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한 뱅크오브호프는 2026년 1819건으로 5.2% 줄었고, 금액은 459만5617달러로 29.2% 감소했다. 한미은행은 건수 28.6%, 금액 29.4%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PCB뱅크(-16.5%), 오픈뱅크(-19.1%), CBB뱅크(-11.0%) 역시 건수 감소를 기록했으며, 금액도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금리 부담과 대출 심사 강화, 시장 수요 둔화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한인 은행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경기 위축 효과가 세뱃돈 등을 보내는 데 주저하게 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변화도 있었다. US메트로뱅크는 송금 건수가 6.5% 줄었지만, 금액은 오히려 64.9% 증가했다. 이는 건수는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고액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아메리카는 건수가 10.6% 증가하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했지만, 금액은 48% 감소해 소액 위주의 실적 확대 양상을 보였다.   전체 금액 감소 폭이 건수 감소 폭보다 크게 나타난 점은 평균 취급액 축소를 시사한다.     주요 한인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대형 거래보다는 안전성이 높은 중·소형 거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최인성 기자한국행 송금 송금액 규모 송금 건수 송금 실적

2026.02.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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