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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설 송금 확 줄었다

  달러 강세에도 올해 뉴욕 일원 한인들은 한국으로의 설 송금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인 설 송금 건수는 물론, 액수도 큰 폭으로 줄었다.   19일 뉴욕 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 9곳의 설 송금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무료 송금 이벤트 기간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이들 은행을 통해 보낸 송금 건수는 총 5462건이었다. 지난해 설 송금 서비스 기간 송금 건수(6268건)보다 12.9% 줄어든 수준이다.     강달러 기조가 지속하긴 했지만, 최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악화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인들의 송금 건수와 액수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송금액도 줄었다. 올해 한인은행들의 무료 설 송금행사 기간 동안 뉴욕 일원에서 한국으로 송금된 액수는 총 1293만9955달러로, 지난해보다 29.4%나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은행에서 한국으로 송금된 금액은 총 1834만382달러였다.     총 송금 액수와 건수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건당 송금액은 올 설에는 평균 2369달러 수준이었다. 지난해 설맞이 건당 송금액은 2926달러 수준이었는데, 역시 500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개별 은행별로는 뉴욕 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 중자산규모 3위 내에 드는 은행들의 송금 실적이 역시 많았다.     뱅크오브호프를 통해 한국으로 송금한 건수는 1819건, 459만5617달러 규모였으며 한미은행 고객들은 1045건, 339만2971달러 규모의 설 송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해 설 송금한 건수는 총 1634건, 236만3289달러 규모였다.     다만 이들 은행을 통해 보내진 송금 건수와 금액은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뉴욕 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올해 설 송금건수가 늘어난 은행은 신한아메리카은행과뉴밀레니엄뱅크였다. 신한아메리카은행을통한 설 송금 건수는 523건으로, 지난해(473건) 대비 10.6% 증가했다. 뉴밀레니엄뱅크를 통해 보내진 송금 건수는 54건으로 지난해 대비 역시 10.2% 가량 증가했다.     다만 은행 중 올해 송금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 한인 은행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한인들이 세뱃돈 등을 보내는 데 주저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국행 송금 올해 송금액 송금 건수 송금행사 기간

2026.02.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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