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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같다” 코스트코 쇼핑카트 혼잡 논란

코스트코 매장 내 빈발하는 카트 혼잡 때문에 “전쟁터 같다”는 반응과 함께 이용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이 통로 한가운데 카트를 세우거나 여러 명이 나란히 이동하면서 동선이 막히고, 급정거와 역주행까지 겹치며 매장 내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USA 투데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대형 매장 구조와 다양한 할인 상품, 시식 코너 등으로 고객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매장 내부가 쉽게 붐비는 환경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객들이 주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이동하면서 충돌과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코스트코의 ‘몰입형 쇼핑 환경’이 이러한 현상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며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이동 흐름보다 개별 행동에 집중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용객들은 “카트가 최소 한 번은 부딪힌다”거나 “매장 안이 마치 교통규칙 없는 도로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나 정지로 인해 언쟁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문제는 통로 점유다. 일부 고객들이 카트를 세워두고 상품을 고르거나 시식 코너에 몰리면서 다른 고객의 이동을 방해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LA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혜원씨는 “특히 시식 코너 앞에서 사람들이 몰리면 길이 완전히 막혀서 카트를 돌릴 수도 없다”며 “대형 매장이지만 카트가 불필요하게 크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어바인에 사는 김준하씨는 “물건 보다가 갑자기 멈추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항상 부딪힐 뻔한다”며 “카트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 운전하는 느낌이라 긴장된다”고 전했다.   이어 “통로 한가운데 카트를 세워두고 쇼핑하는 경우가 많다. 잠깐만 비켜도 되는데 많은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기본적인 ‘카트 이용 매너’ 필요성이 제기된다. 통로 중앙 주차 금지, 흐름에 맞춘 이동, 충돌 방지 등 최소한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키 6피트 3인치, 체중 245파운드의 샌디에이고의 부동산 중개업자 이안 콜린스조차 코스트코 매장 상황에 대해 “올 때마다 블랙프라이데이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거의 매번 카트가 한 번 이상 부딪히고, 약 10번 중 2번은 내가 직접 다른 사람과 부딪힌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기본적인 쇼핑카트 이용 수칙을 정리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그가 제시한 수칙은 카트를 자동차처럼 다룰 것, 통로 한가운데 세우지 말 것, 다른 이용객과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오른쪽 통행을 지킬 것, 전체 이동 흐름에 맞출 것, 물건을 놓쳤더라도 역주행하지 말 것 등이다.   이처럼 코스트코 매장 내 혼잡 문제가 반복되면서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조금만 서로 배려해도 훨씬 쾌적한 쇼핑이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송영채 기자코스트코 이용객 쇼핑카트 이용 코스트코 매장 일부 이용객들

2026.05.22.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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