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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지역 잦아지는 수도관 파열

조지아주 디캡카운티 도심에서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틀째 도로가 폐쇄되고 8800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디캡 카운티는 14일 오전 7시 30분쯤 클레어몬트 로드에 매설된 30인치 상수도관이 파열돼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도관 파열로 8800여가구, 주민 2만여명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특히 에모리대 병원과 클리닉 3곳, 학교 9곳, 상가들이 단수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상수도관은 1941년에 매설한 것으로 영하를 밑도는 추위에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관 보수작업은 끝났다"며 "도로포장 등 마무리작업과 물탱크 수위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노후 상수도 사고는 점점 잦아지고 있다. 작년 6월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지역은 노후화된 수도관 연결부위 다섯 곳이 파열되는 사태를 겪었다. 나흘 동안 주민 50만 명이 수돗물을 공급 받지 못하거나 식수가 오염되는 피해를 입었다.   파이프 교체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만 정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카운티 자체조사에 따르면, 5년 뒤인 2030년 디캡 수도관의 40%가 연식 70년 이상으로 노후화된다. 노후 관로를 모두 교체하려면 약 44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주민들의 상수도 사용료로는 충당이 어렵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상수도관 도심 노후 상수도관 노후 관로 수돗물 공급

2025.0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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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페이지 카운티 자체 상수도 계획 추진

시카고 시로부터 상수원을 공급 받고 있는 듀페이지 카운티 정부가 미시간 호수에서 직접 물을 끌어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듀페이지 카운티에 따르면 최근 상수도 개발 계획에 관한 외부 용역을 통해 향후 미시간 호수에서 직접 물을 가져다 쓰는 경우를 연구했다.    현재 듀페이지 카운티는 시카고 시와 상수원 공급 계약(water contract)을 맺고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2024년 5월 시카고 시와의 수돗물 공급 40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최근 연장을 추진했으나 시카고 시가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시카고 시와 상수원 공급 계약을 맺은 졸리엣의 경우 듀페이지 카운티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을 내게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예 수돗물 자체 공급하자는 계획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듀페이지 카운티는 1000갤런당 4.54달러를 시카고에 지급하고 있는데 졸리엣의 경우 절반 가량인 2.50달러 혹은 3달러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용역에 따르면 듀페이지 카운티는 시카고 북쪽 글렌코나 시카고 다운타운 등에서 물을 취수해 세 가지 경로를 통해 듀페이지 카운티의 엘름허스트 펌핑 스테이션까지 연결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자체 수돗물 공급안은 여러가지 난제를 포함하고 있다. 최소 15억달러에서 2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 비용과 함께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이자율 변화에 따라 전체 공사비가 최대 7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수돗물 공급 라인 설치에 필요한 부지 매입에 따른 지역 주민의 반대와 소송 가능성, 기술적인 문제, 정치적인 갈등 소지 등이 사업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시카고에 연간 1억1300만달러를 수돗물 이용료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시카고가 각 서버브 카운티 정부로부터 받은 수돗물 이용료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시청은 주법에 따라 수돗물 공급시 1000 갤런당 4.54달러 이상을 청구할 수 없다. 또 졸리엣과 마찬가지로 다른 서버브 정부에도 현재보다 낮은 요금을 청구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카운티 상수 카운티 정부 상수원 공급 수돗물 공급

2023.05.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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