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5월) 일부 소셜연금 및 생활보조금(SSI) 수령자에게는 돈이 세 차례 입금된다. 이는 사회보장국(SSA) 지급 스케줄의 특이성 때문으로, 매년 몇 차례 반복되는 현상이다. SSA에 따르면 SSI는 약 740만 명의 수혜자에게 매달 제공되고 있는데, 이 중 약 3분의 1은 소셜연금과 SSI 동시 수령자다. 이 경우 5월 1일에는 5월분 SSI가 지급되며, 30일에는 6월 1일이 주말인 탓에 6월분 SSI가 미리 지급된다. 참고로 소셜연금은 자신이 태어난 생일이 1~10일 사이인 경우엔 14일(둘째 수요일) 지급되며, 생일이 11~20일 사이인 경우엔 21일, 생일이 21일 이후인 경우엔 28일 지급된다. 1997년 5월 이전에 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한 경우에는 매달 3일 연금이 지급된다. SSI와 소셜연금을 모두 받는 경우, SSI는 매달 1일, 소셜연금은 3일에 각각 입금된다. 최인성 기자연금 수령자 동시 수령자 지급 스케줄 일부 소셜
2025.04.29. 22:01
사회보장국(SSA)이 소셜연금 수령자의 본인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 SSA는 31일부터 온라인 및 대면 조사 등을 통한 새로운 확인 규정을 시행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SSA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셜연금(Social Security) 개인 정보 보호 및 부정 수급 사기 방지를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규정 적용 대상은 소셜연금 신규 신청자 및 자동 계좌이체(direct deposit) 정보 변경을 희망하는 수급자다.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그동안 제공했던 전화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더는 이용할 수 없다. 신규 신청자 및 자동 계좌이체 정보 변경이 필요한 수급자는 SSA 웹사이트(my Social Security)에 접속해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SSA 지역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SSA 측은 SSA 직원이 신규 신청자 또는 기존 수급자와 대면해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뒤, 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SA 측은 본인 확인 절차 강화와 동시에 민원 처리 기간도 대폭 단축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온라인을 통한 자동 계좌이체 변경 신청의 경우 약 30일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본인 확인 강화 절차 시행 이후에는 하루 만에 계좌이체 변경 신청이 완료될 전망이다. 만약 신규 신청자나 수급자가 온라인 본인 확인 절차에 어려움이 있다면 사무소 방문 예약(1-800-772-1213, www.ssa.gov/manage-benefits/make-an-appointment)을 하면 된다. 르랜드 두덱 SSA 국장대행은 “소셜연금 부정 수급 등으로 연간 1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되 업무 처리는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SSA 사무소가 먼 곳의 거주자,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시니어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SSA 측은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 대신 사무소로 출근한다며, 민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SA는 소셜연금 초과지급(overpayment) 환수 규정도 강화한다. 27일부터 소셜연금을 초과로 받았을 경우 해당 금액을 일시에 100% 환수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소셜연금 초과로 받았어도 매달 월 수령액의 10%씩만 환수했다. 예를 들어 수급자의 월 수령액 2000달러 중 초과지급액수가 1000달러인 경우, SSA는 1000달러가 아닌 지급한 액수의 10%, 즉 월 200달러씩만 환수했다. 하지만 27일부터는 초과 지급액 전액을 바로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초과지급액 회수로 어려움을 겪는 수급자는 SSA ‘양식 632’로 면제를 요청할 수 있다. 면제 승인을 받으려면 ▶초과 지급이 본인의 과실이 아니고 ▶상환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SSA ‘양식 561’을 이용해 초과지급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생계 유지가 어려우면 상환 일정 조정도 요청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수령자 소셜 초과지급 소셜 수령자 본인 확인
2025.03.19. 21:54
2억 달러에 육박하는 복권 당첨자가 당첨금 수령 마감 하루를 남겨두고도 당첨금을 찾지 않고 있다. LA타임스는 지난해 12월 엔시노 지역에 위치한 쉐브론 주유소에서 팔린 메가밀리언 1등 당첨 티켓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1등 당첨자는 2명이었고 다른 1명은 이미 당첨금을 수령했다. 알려지지 않은 당첨자가 수령해야 하는 당첨금은 1억9750만 달러다. 당첨금 수령 기한은 7일(토)까지다. 만약 당첨자가 기한 내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 중 일부가 가주 지역 학교들에 기부된다. 캐롤린 베커 가주 복권위원회 대변인은 “당첨금 중 약 1380만 달러가 가주학교들에 분배될 것”이라며 “약 8050만 달러는 메가밀리언에 참여한 다른 주에게 반환된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당첨금 수령자 육박 복권 당첨금 수령 복권 당첨자
2024.12.05. 20:32
66세가 되던 해부터 사회보장 연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은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오랫동안 해오던 비즈니스도 계속하고 있어 세금 보고시에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득이 있다 보니 메디케어 비용도 많이 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사회보장 연금이 많이 오른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사회보장 연금 관련 세법에 대해 은퇴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은퇴자들이 수령하는 사회보장 연금이 내년에는 5.9% 인상된다고 발표됐습니다. 이같은 인상폭은 몇 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많은 은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보장 연금의 평균 수령액이 156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5.9%가 인상되면 월 92달러 정도를 더 받게 됩니다. 부부가 수령하는 경우에는 154달러를 더 받게 됩니다. 사회보장 연금은 매년 생활물가 조정분 (Cost of Living Adjustments:COLA)을 적용해 인상폭이 결정됩니다. 은퇴 연금 생활자들의 물가 상승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회보장 연금 인상으로 혜택을 보는 수혜자들이 있지만, 이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사회보장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납세자들도 있게 됩니다. 사회보장세는 근로 소득의 12.4%를 납부하게 됩니다. 2021년도에는 근로 소득 14만2800달러까지 사회보장세를 납부했지만, 2022년도는 사회보장세 납부 한계 소득이 14만7700달러로 2.9% 오르게 됩니다. 그만큼 더 많는 납세자들이 추가로 세금을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보장세는 회사에 고용된 직장인은 본인이 절반인 6.2%를 납부하고 고용주가 나머지 반을 부담하게 됩니다. 반면 자영업자인 경우에는 12.4%의 사회보장세를 본인이 전부 납부해야 하므로 부담이 많이 늘 것 같습니다. 또한 질문하신 분처럼 사회보장 연금을 수령하지만 자영업 등으로 추가 소득이 발생한다면 사회보장세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고소득인 경우 추가 사회보장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밖에 사회보장 연금을 수령하면서,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다면 메디케어 파트 B(Medicare Part B) 와 메디케어 D(Medicare D) 보험료는 은퇴자의 소득에 따라서 차등 적용되게 됩니다. 이 보험료는 연금에서 자동 계산되어서 총 연금 수령 금액에서 제하고 받게 됩니다. 이 보험료의 인상폭이 예상보다 높아서 은퇴자들의 실질 수령액이 더 줄어 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부 고소득 은퇴자 부부가 납부하는 메디케어 파트 B의 연간 보험료가 1만2000달러가 넘게 지불하기도 합니다. 사회보장 연금 이외에 추가 소득이 많이 발생하는 은퇴자는 연금도 과세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시에 소득세를 원천 징수해서 예납세금을 납부하는 것도 나중에 세금 보고를 하면서 추가 세금이나 벌금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은퇴 후에도 근로 소득이 있고, 사회보장 연금 이외에 개인 은퇴연금이나 회사의 401(k) 플랜 인출금은 과세 대상 소득이 되기 때문에, 세금과 관련해서 미리 플랜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해에 많은 금액을 인출할 경우 소득세가 누진세율로 적용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소득세가 부과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소득 은퇴자의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절세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을 조언하고 싶습니다. ▶문의:(213) 383 -9665 새라 김 회계사
2021.10.19.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