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간이 수영장 500만개 리콜…6개주서 아동 9명 익사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아동 9명의 익사 사고와 관련된 약 500만 개의 야외 간이 수영장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CPSC는 공지를 통해 해당 야외 간이 수영장이 지지대 외부에 설치된 압박 스트랩이 발판 역할을 해서 아동들이 수영장에 접근해 익사할 수 있는 위험(사진)이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 관련 사고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가주, 텍사스, 플로리다 등 6개 주에서 22개월~3세 아동 9명이 익사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사 접근 사례도 3건 더 보고됐다. 해당 제품은 중국산으로 베스트웨이, 인텍스, 폴리그룹 등이 생산한 높이 48인치 이상의 야외 간이 수영장이다. 아마존, 로우스, 타깃, 월마트 등 전국 주요 소매점에서 판매되었으며 캐나다에서도 26만6000개 이상 유통됐다. 가격은 400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이다. CPSC는 소비자들이 각 제조사에 즉시 연락해 무상 수리 키트(로프)를 받아 설치한 후 기존 스트랩을 반드시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수리 전까지는 수영장을 배수하거나 아이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콜 번호는 25-393로 자세한 수영장 안전 정보는 PoolSafel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수영장 야외 6개주서 아동 수영장 안전 리콜 번호
2025.07.21.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