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연방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기록한 0.3%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7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하락보다 더 크게 내렸다. 수입 물가가 하락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하락 폭은 2020년 4월 기록한 2.6% 하락 이후 최대다. 7월 수입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8% 올라 지난해 3월 기록한 전년 대비 상승률 7.1% 이후 가장 낮다. 7월 에너지 수입 물가는 전달보다 7.5% 하락해 6월에 6.2% 올랐던 데서 하락 반전했다. 에너지 수입 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7.7% 하락한 이후 첫 하락세다. 에너지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6.6% 올랐다. 석유 가격은 전월 대비 6.8% 하락해 전달의 5.9%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월보다 20.6% 급락해 2019년 6월 22.1% 급락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2분기동안 54.3% 올랐다.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로는 56.6%, 69.8% 올랐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해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달에는 0.6% 하락한 바 있다. 한편, 7월 미국의 수출 가격은 전달 대비 전달보다 3.3% 하락해 전달 기록한 0.7%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수입물가 전월비 수입물가 전월비 하락 이후 수입 물가
2022.08.14. 19:00
물가가 정점을 찍고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424.38포인트(1.27%) 오른 3만3761.0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72.88포인트(1.73%) 상승한 4280.15에, 나스닥 지수는 267.27포인트(2.09%) 오른 1만3047.19에 장을 마감했다. 물가지표가 일제히 꺾이고 있다는 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각시켰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모두 둔화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7월 수입 물가도 전월대비 1.4% 하락해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보다는 긴축 강도가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증시 상승마감 뉴욕증시 물가 수입 물가 나스닥 지수
2022.08.12.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