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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요금회피로 연간 10억불 손실

지난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무임승차와 톨 회피 등으로 인해 10억 달러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예산위원회(CB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TA는 지난해 버스 무임승차로 총 5억6800만 달러 ▶전철 무임승차로 3억5000만 달러 ▶톨 회피로 5100만 달러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메트로노스 등 통근열차 무임승차로 46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전철과 버스 무임승차로 인한 수입 손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2024년 사이 세 배로 증가했다.     MTA가 지난해 전철 및 버스 무임승차로 손실한 9억1800만 달러는 그 해에 징수한 전철 및 버스 요금 수입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또 180대의 새로운 전철 차량과 630대 새로운 버스를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과 같다.     다만 최근 MTA가 전철역 개찰구에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슬리브를 추가하고, 비상구가 열릴 때까지 승객이 15초 동안 기다리도록 하는 기술을 설치하는 등 조치를 취함에 따라 전철 무임승차 비율은 지난해 1분기 14%에서 올해 1분기 10%로 4%포인트 감소했다.     CBC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해 온 손실이 각종 무임승차 방지 조치로 올해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요금회피 연간 수입 손실 버스 무임승차 전철 무임승차

2025.09.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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