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아산화질소(nitrous oxide) 판매 금지 추진에 나섰다. 보이스오브OC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는 지난 3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환각에 빠지기 위해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OC정부 관할 지역 내 판매 금지 조례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웃음 가스(laughing gas)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는 오래 전부터 의료계에서 진통, 진정 용도로 사용돼 왔다. 휘핑 크림을 만들 때도 사용되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이 쉽다. 이처럼 합법적으로 판매, 구매할 수 있어 최근 수년 사이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폴리 수퍼바이저는 아산화질소 장기 사용이 신경과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레이브 파티와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젊은이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또 루이지애나와 미시건 주처럼 아산화질소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폴리 수퍼바이저는 조례안이 마련되는 대로 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수퍼바이저위원회 아산화질소 oc수퍼바이저위원회 아산화질소 아산화질소 판매 아산화질소 장기
2024.12.10. 19:00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상습 절도와 일부 마약 관련 범죄 행위를 중범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가주 주민발의안 36 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지난 8일 회의에서 상정된 결의안에 돈 와그너 위원장, 덕 채피 부위원장, 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는 찬성했고, 비센테 사미엔토 수퍼바이저는 홀로 반대표를 던졌다.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는 회의에 불참했다. 11월 5일 선거 주민 투표에 회부된 발의안 36은 지난 2014년 통과된 주민발의안 47의 내용 중 950달러 이하 물품을 훔치거나 경미한 마약 범죄를 저지른 이를 경범죄로 처벌하도록 하는 조항 등 일부를 수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안 36이 통과되면 마약 또는 절도 경범으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가 경범죄를 또 저지를 경우, 중범으로 기소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발의안 36 찬성 결의안을 채택한 OC 도시는 샌타애나, 웨스트민스터, 스탠턴, 브레아, 실비치, 라구나비치다.수퍼바이저위원회 발의 oc수퍼바이저위원회 발의안 찬성 결의안 주민발의안 47
2024.10.09. 20:00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지난 24일 회의에서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 견책 처분을 내렸다. 불참한 도 수퍼바이저를 제외한 나머지 4명 수퍼바이저는 모두 견책에 찬성했다. OC정부는 지난 8월 도 수퍼바이저의 딸 리애넌 도가 근무한 베트남계 비영리단체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VAS)를 상대로 코로나19 구호기금 1300만여 달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 8월 26일자 A-12면〉 OC정부는리애넌과 이 단체 임원들이 총 6건의 부동산 매입에 기금을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VAS 측은 구호기금을 제대로 썼지만 증빙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맞섰다. 소 제기 일주일 후 연방수사국(FBI)은 리애넌과 VAS대표 피터 팸, 도 수퍼바이저 부부의 집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견책은 도 수퍼바이저를 물러나게 할 권한이 없는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도 수퍼바이저의 임기는 올해 말 만료된다. 관련기사 FBI, 도 수퍼바이저 딸 집 압수수색수퍼바이저위원회 앤드루 수퍼바이저위원회 앤드루 견책 처분 수퍼바이저 견책
2024.09.25. 20:00
축하 이면엔 착잡함이 배어있었다. 27일 코리아타운 YMCA 센터(433 S. Vermont Ave) 개관식에 참석한 스티브 강 KYCC 디렉터는 진심 어리게 손뼉을 치면서도 연신 “아쉽다”고 했다.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다. 세련되고 깨끗한 외관이다. 강 디렉터가 씁쓸할 수밖에 없는 건 8년 전 일 때문이다. 이날 버몬트 길에 개관한 YMCA 센터 건물은 원래 ‘LA한인타운 커뮤니티 센터’가 될 뻔했다. 이면에는 그 당시 구심점 없고 동력이 부족한 한인 사회의 단면이 담겨있다. 지난 2016년 8월 9일이었다. LA 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는 해당 부지에 한인 사회가 주축이 된 커뮤니티 센터(1만2500스퀘어 피트) 건립안을 정식 채택했다. 당시 카운티 정부가 추진하던 버몬트 선상 4~6가 재개발 프로젝트(버몬트코리도)에 한인타운 커뮤니티센터 건립안이 정식으로 포함된 것이다. 〈본지 2016년 8월10일자 A-1면〉 역사적인 날이었다. 한인타운 한복판에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해달라는 한인사회의 끈질긴 요청이 결국 카운티 정부를 움직인 셈이다. 당시 LA한인타운을 관할했던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도 한인 사회를 위한 센터 건립을 지지했었다. 당시 한인타운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에는 ‘코리아타운아트&레크리에이션커뮤니티센터(이하 K-ARC)’라는 단체가 중심에 있었다. KYCC를 비롯한 한미연합회, 한인가정상담소, LA한인회, LA상공회의소,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 페이스(FACE) 등 10개 한인 단체로 구성된 조직이었다. 다 갖추고 있었다. 부지도, 건립 비용도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 심지어 운영 자금도 있었다. 윌셔와 버몬트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을 짓던 개발사(JH스나이더)로부터 2011년에 기부받은 100만 달러였다. 힘을 모아 짓기만 하면 됐다. 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가 사실상 무산된 건 ‘우리끼리’ 대표 단체를 정하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단체 한 관계자는 “당시 정부 측에서 우리에게 조건을 하나 내걸었는데 K-ARC에서 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할 ‘대표 단체’를 정해달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K-ARC 내부적으로 대표 단체 선정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국 흐지부지 됐다”고 말했다. 당시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는 한인사회가 대표 단체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자 결국 YMCA를 커뮤니티센터 운영 및 서비스프로그램 제공 업체로 선정했다. 본래 한인 사회에서는 커뮤니티센터를 스포츠 등을 비롯한 예술, 문화 시설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또, 한인타운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고자 했다. 반면, YMCA는 스포츠, 피트니스 등의 서비스 위주로 운영된다. 회원제여서 저렴하지만 회비를 내야한다. 버스는 이미 지나갔다. YMCA가 운영을 맡기로 하면서 한인 사회의 아이디어는 다시 숙원으로 남았다. 강 디렉터는 이날 “YMCA 건물이 들어서게 된 건 정말 축하할 일인데, 한편으로는 씁쓸하다”며 “당시 한인들이 풀뿌리운동 등을 통해 공청회까지 참여해가며 얻어낸 건데 센터가 무산된 건 한인 사회에 아쉽고 또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K-ARC의 한인 단체들은 지금도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있다. 당시 쓰지 못한 100만 달러가 아직도 계좌에 그대로 있다. 8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건 없다. 변한 게 있다면 한인타운 커뮤니티 센터가 돼야 했을 건물에 지금 ‘YMCA’ 간판이 달려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건물 간판이 바뀐 사정도 잘 모른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커뮤니티센터 LA 로스앤젤레스 LA한인타운 YMCA 스티브 강 장열 미주중앙일보 KYCC 마크 리들리 토마스 코리아타운 수퍼바이저위원회 풀뿌리 운동 한인사회 숙원 버몬트코리도
2024.02.27. 22:03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지난 11~14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원금 5만 달러를 OC한인상공회의소에 전달한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의 요청을 받은 돈 와그너 3지구 수퍼바이저가 제안한 지원안을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달 26일 시의회에서 자신이 발의한 5만 달러 지원안이 부결된 후, 어바인 시장을 지낸 와그너에게 도움을 청했다.수퍼바이저위원회 한상대회 oc수퍼바이저위원회 한상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원금 어바인 부시장
2023.10.18. 22:00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2030년 월드 엑스포 부산 개최 지지에 나선다. 수퍼바이저위원회 측은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위원장이 오늘(3일) 오후 4시 샌타애나 청사에서 부산의 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을 김영완 LA총영사에게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결의문에서 “OC는 미국에서 2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곳이며, OC와 가주는 부산을 포함한 한국과 수십 년째 활발한 문화, 경제 교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2030년 월드 엑스포를 부산에서 개최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올 연말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수퍼바이저위원회 엑스포 엑스포 개최지 oc수퍼바이저위원회 부산 월드 엑스포
2023.05.02.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