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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수퍼스타 오타니 피소…하와이 초호화 주택 개발 관련

LA 다저스의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하와이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피소됐다.   LA타임스와 AP통신 등은 하와이 부동산 개발업자 케빈 J. 헤이스 시니어와 중개인 마쓰모토 도모코가 최근 하와이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피고는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다. 원고 측은 오타니 측이 자신들을 사업에서 부당하게 배제하고, 오타니의 명성을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분쟁이 된 사업은 하와이 빅아일랜드 하푸나 코스트의 ‘더 비스타 앳 마우나케아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다. 총 14채의 초호화 주택이 평균 1730만달러에 판매되는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원고 측은 “발레로가 오타니의 유명세를 앞세워 과도한 요구와 조건 변경을 반복하며 ‘오타니를 계약에서 빼겠다’는 압박을 했다”며 “개발 파트너인 ‘킹스반 리얼티 캐피털’이 이에 응해 지난달 자신들을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소장과 투자 자료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합류해 주택 한 채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브로셔에는 ‘1호 입주자’로 소개됐다. 단지 내에는 비시즌 훈련을 위한 타격·투구 시설도 짓기로 했다. 홍보물에는 ‘일본의 베이브 루스’라는 문구와 함께 오타니의 사진이 전면에 실렸고, 일본인 고급 주택 구매자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의 핵심 인물로 활용됐다. 오타니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착공식에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참석하기도 했다. 강한길 기자수퍼스타 다저스 하와이 초호화 다저스 수퍼스타 초호화 주택 사업 부동산 개발 피소 오타니 쇼헤이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2025.08.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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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현상 글로벌 확산…수퍼스타 넘어 '세기의 아이콘'으로 진화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중에서도 특히 빛을 발하는 존재가 있다. 이를테면, 음악의 3B(바흐, 베토벤, 비틀스의 앞글자 B를 따서 3B라 지칭)라 불리는 비틀스다. 1962년에 데뷔하여 7년 6개월의 짧은 활동 기간 후 해체한 4인조 록밴드 비틀스는 세계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은 전설적인 그룹이다. 현재까지 음악계는 물론 사회, 문화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있었다. 팝 음악과 R&B 음악의 흐름을 바꾼 잭슨의 등장은 20세기 대중문화사 최대의 사건이자 변화로 평가되며 단순히 음악계를 넘어 20세기의 대중문화 상징이 되었다.     2024년에는 1989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태어난 테일러 앨리슨 스위프트가 수퍼스타를 넘어 21세기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위프트는 음악은 물론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 걸친 강력한 영향력으로 세기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사회적 메시지 긍정적 영향   스위프트의 노래는 주로 사랑, 이별, 우정, 자아 발견, 성장 등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장과 변화, 어려운 순간에 희망을 강조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인다. 특히, 2016년 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만연한 여성 혐오와 맞서기 시작했다. 그는 섭식장애, 성희롱 피해 사건과 대중들의 비난 등에 시달렸다. 1년 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에 굴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담은 앨범 ‘레퓨테이션(Reputation)’을 발매했다. 또한, 7집 앨범 ‘러버’의 4번째 정식 싱글 ‘더 맨(The Man)’에서는 성별에 따른 사회의 이중잣대를 문제 삼았다. 그는 더 이상 마른 몸을 유지하기 위해 밥을 굶지 않고 성차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당당하게 드러냈다. 또한, 2020년 여성 아티스트들이 사회적 발언을 할 수 없게 막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여성 혐오를 비판하는 ‘미스 아메리카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 세대, 특히 여성이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편견을 돌파하는 그의 행보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7집의 2번째 정식 싱글 ‘유 니드 투 컴 다운(You Need To Calm Down)’에서는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를 지지하며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스위프트의 팬클럽인 ‘스위프티’는 팬데믹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문제 등 힘든 시기를 그의 노래와 함께 이겨냈다. 솔직한 가사와 진솔한 이야기, 팬 중심의 태도, 성장과 변화는 전 세계가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다.     ▶팬에 대한 무한한 사랑   스위프트는 팬클럽 ‘스위프티’에 대한 엄청난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살시도를 한 팬에게 “절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마.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지 말고 뒤를 돌아보지도 마”라고 자필 편지를 써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팬의 결혼식 축가, 임산부 팬에게 집 선물, 투병 중인 팬의 병동 방문,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팬 초대 등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눴다. 최근에는 틱톡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개인 영상을 통해 사생활 일부를 공유함으로써 팬들과의 소통을 넓혔다.     이런 사랑을 담은 팬 송인 ‘롱 라이브(Long live)’의 가사 “Long live the walls we crashed through. And bring on all the pretenders. One day we will be remembered(우리가 돌파해낸 벽들이여 영원하라, 그리고 우리를 노리는 모든 이들이여, 덤벼봐. 언젠가 우리는 기억될 테니까)"를 통해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아냈다.   ▶음악 산업의 선두주자   스위프트는 음악성과 상업성 둘 다 잡은 싱어송라이터이다. 스위프트(Swift)와 경제(Economics)를 합성한 용어인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2006년 10월 24일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컨트리 앨범으로 데뷔한 그는 첫 주에 3만9000장이 판매되며 빌보드 톱 컨트리 음반 차트에 무려 8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집 앨범인 ‘피어리스’로 최연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장르를 연구했다. 2집 컨트리, 5집 팝, 8집 포크와 얼터너티브 록은 그가 장르 탐구에 얼마나 매진하는지 보여준다. 그 결실로 총 12개의 앨범이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4집 ‘레드’가 외국 여가수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도 2015년과 2018년에 연속으로 도쿄 돔 티켓을 매진하였고, 2023년에는 4일치 공연이 매진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문화를 이끄는 파동   스위프트의 영향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가 선보이는 패션과 뷰티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며 문화 현상이 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플랫슈즈를 신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잡히면서 구매 열풍이 일었다. 최근 ‘디 에라스 투어’에서는 스위프트의 앨범이나 곡명이 새겨진 팔찌를 직접 만들어 교환하는 우정 팔찌가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   가사에 담긴 긍정 메시지   "But I keep cruising. Can't stop, won't stop moving. It's like i got this music in my mind. Saying it's gonna be alright."   "하지만 난 끊임없이 나아가. 멈출 수 없어.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여. 내 마음속의 바로 이 노래처럼 말이야. 다 잘 될 거라고 말해."   -정규 5집 수록 '쉐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중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수퍼스타 스위프트 테일러 앨리슨 대중문화사 최대 사회 문화

2024.02.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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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수퍼스타 만화가 짐 리 'DC' 대표 승진

수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수퍼히어로들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DC’의 대표로 한인이 승진됐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의 글로벌 대표 팸 리포드 회장은 3일 세계적인 만화가이자 작가이며 출판업자인 짐 리(59·사진)를 DC 대표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또 워너브러더스의 상징인 DC코믹스 출판사의 발행인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를 겸직한다.     이 대표는 DC의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끌면서 전 미디어에 걸쳐 DC의 캐릭터 및 스토리 출판 포트폴리오를 통합해 WBD의 브랜드와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일을 맡게 된다고 리포드 회장은 밝혔다.   미국 만화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짐 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 정착했다. 프린스턴대(심리학)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1986년 마블 코믹스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만화가의 경력을 쌓았다.     1991년 그가 만든 엑스맨(X-Men) 이슈는 한 달에 무려 800만 부가 팔리면서 단행본으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그림과 스토리로 1990년 하비 특별 신인 탤런트 상, 1992년 잉크팟 어워드를 받았으며,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마법팬 어워드는 무려 3차례(1996년, 2002, 2003년)나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1992년 ‘와일드 스톰 프로덕션’이라는 자신의 프로덕션 회사를 시작하고 독립 만화 출판사 ‘이미지 코믹스’를 공동 설립해 단기간에 북미에서 3번째 출판사 규모로 성장시켜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가 제작한 ‘와일드캣츠(WildCats)’와 ‘젠13(GEN 13)’은 각각 CBS-TV 토요일 아침 만화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채널 DTV에 상영돼 북미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이 대표는 1998년 DC코믹스가 와일드 스톰 프로덕션을 인수하자 이미지 코믹스를 떠나 DC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팀에 합류했다.     이후 DC에 새로운 만화 ‘리버스(Rebirth)’를 성공시키고, 월간 수퍼히어로 만화책 전체 시리즈 ‘더뉴52(The New 52)’를 재단장해 디지털로 출시하는 등 각종 출판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왔다.     이 대표는 현재 LA에서 부인과 9명의 자녀, 고양이 2마리를 포함한 동물 45마리와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수퍼스타 한인 글로벌 대표 dc코믹스 출판사 독립 만화

2023.05.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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