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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수표 위조 사기…1만불 피해, 공범 도주 중

LA에서 수표 위조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체크캐싱 업소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1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1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오전 9시 30분쯤 웨스트 불러바드와 하이드파크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의 한 체크캐싱 업소에서 위조 수표를 사용하려던 한 남성이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국은 체포된 남성의 신원을 가브리엘 가르시아 세비야(45)로 확인하고, 위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공범 라파엘 고메즈 세페다(42)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현재 체포영장을 발부해 수배 중이다.   세비야와 세페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퍼슨파크와 하이드파크 일대 여러 업소를 돌며 위조 수표를 사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에는 ‘후안 나바로’, ‘라울 메디나’ 등의 가명을 사용했으며, 총 피해액은 1만 달러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피해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제보는 LAPD 후안 캄포스 형사(213-486-5995)에게 하면 된다.  정윤재 기자피해액 수표 위조 수표 수표 위조 위조 혐의

2025.04.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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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 이름 바꿔 회사돈 65만불 빼돌린 50대

조지아주 피치트리코너스 시에서 회사자금 65만 7000달러를 빼돌린 50대 IT솔루션 업체 직원이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멜리사 다우드(사진·58)를 절도 및 공문서 위조혐의로 지난 17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IT솔루션 전문업체 와이드 데이터사 소속 직원인 다우드는 회사가 발급한 수표 190장의 수취인을 몰래 바꾸는 방식으로 회삿돈 65만 6960달러를 빼돌렸다. 이 과정에서 늘어난 소득에 대한 과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급여 및 세금 신고서(W-2)를 허위로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자금 횡령을 처음 인지한 회사 측은 8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횡령액을 변제할 수 있도록 고발을 유보했지만 다우드가 상환에 실패하면서 결국 이달 구속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유죄 인정시 최대 15년 징역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수표 횡령 직원 체포 수표 190장 it솔루션 전문업체

2024.12.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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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살아남을까? 개인명의는 급감, 업체는 꾸준

한때 대표적 결제 수단이었던 개인 체크 사용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정보사이트 고뱅킹레이트가 최근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단 한 장의 체크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이 46%에 달했다. 한 달에 최소 2장 이상의 체크를 사용한다는 답변은 15%에 그쳤다.   체크 사용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결제가 대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팬데믹 기간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접촉 결제가 권장되면서 애플페이 등 디지털 결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체크 결제를 중단하는 소매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깃은 지난 15일부터 체크 결제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한 것을 비롯해 홀푸드, 알디와 같은 수퍼마켓은 물론 올드 네이비와 룰루레몬 등 의류매장에서도 체크를 사용할 수 없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C씨는 지갑에 들어 있는 체크가 헤졌을 정도다. C씨는 “은행 계좌 및 라우팅 번호, 급전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으로 넣어 다녔으나 사용할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지갑을 바꾸면서 너덜너덜해진 체크도 버렸다고 한다.   연령에 따라 사용 빈도가 큰 차이를 보였는데 젊은 층은 체크 자체가 낯선 경우가 많았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H씨는 지난 2018년 유학 와 은행계좌를 개설한 뒤에 단 한 번도 체크를 사용한 일이 없다. 아예 체크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지털 결제를 사용하면서 전혀 불편함을 못느꼈고 아파트 렌트할 때도 첫 달 렌트비를 체크 대신 머니 오더를 이용했다.   반면 55세 이상 소비자 중 1년에 1번 이상 체크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85%에 달해 시니어들은 여전히 체크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인 은행권 관계자는 “체크를 이용한 사기가 빈발하는 점도 고객들이 체크 사용을 꺼리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퍼스널 체크와 달리 비즈니스 체크 사용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호프의 박인영 부행장은 “전체적인 체크 발행량은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은행 고객 중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분들이 많고 이런 고객들은 체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구매나 자선 기부 등에도 체크가 많이 쓰이고 있다. 텍사스기독교대학(TCU)의 스티븐 퀸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번에 큰돈을 지불해야 할 때 체크가 쓰이는 한 앞으로도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절약을 위해 체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부에나파크에 거주하는 A씨는 수도요금과 전기요금과 같은 공과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하다 최근 다시 체크를 쓰기 시작했다. 많으면 5달러까지 부과되는 결제 수수료가 부담됐기 때문이다. 체크를 사용하면 우표 값이 들긴 하지만 이는 수수료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그는 “당연히 체크를 쓰는 일이 귀찮다. 하지만 귀찮음을 조금만 감수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개인명의 급감 디지털 결제 결제 수수료 사용 빈도 체크 수표 개인체크 비즈니스 체크 결제 비접촉 결제 박낙희 신용카드

2024.07.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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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 사기범 활개치고 다녀도 그냥 선처만 바랄 뿐

 본지가 올해만 4번에 걸쳐 수표사기 범죄에 조심하라고 기사를 내고, 상습 용의자 신상까지 공개했지만, 여전히 수표사기범이 한인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   지난 18일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 김 씨가 이메일로 '최만석 피해자'라고 보내왔다.     피해자는 기사에 나와 있는 내용과 똑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당했다며, "최만석 관련 내용을 아는 경찰 관계자분과 연결이 가능할까요? 제가 그냥 잡을순 없는데 그녕 경찰에 공조해둘라고하면 안해줄거 같습니다"라고 도움을 요청해 왔다.   본 기자는 피해자에게 토론토 한국영사관 응급전화로 사건사고 담당 경찰 영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현지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해 보라고 안내했다. 그리고 수표 사기 관련 본지 기사를 언급하며 일회성이 아닌 상습범으로 한인 안전을 위한 적극적은 대처를 요구하라고 제언했다.   그런데 피해자는 '이미 영사관에는 이미 전화해 했는데, 다시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돈을 다시 달라고 요청하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회신했다. 며칠 후 다행히 피해자는 토론토 경찰에 사건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를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영사관에서 수사 촉구 요청을 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토론토 총영사관 안전공지에 지난 29일자로 다시 '부도수표 사기 주의 당부' 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도수표 사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수법은 유학생에게 접근하여 ‘지갑을 잊어버렸다. 계좌를 빌려주면 친구(또는 아내)가 돈을 입금할 것이다. 그 금액만큼 현금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유학생들은 곤란에 처한 같은 한인을 돕겠다는 선한 생각에서, 수표입금 이후 수표의 진위여부 및 잔고확인에 며칠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본인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만 확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현금을 찾아주는 선행을 베풀게 되는데, 결국 계좌에 입금된 수표가 최종적으로 부도 처리되면서 유학생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된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과거 밴쿠버, 캘거리 등에서 부도수표 사기를 범했던 최만석(Man Seok Choi, 50세 전후)과 동일한 인물이라고 한다. 최 씨는 시민권자, 영어와 한국어가 유창하고, 앞니가 빠져 있다는 내용이다.   최 씨는 이미 20년 간 밴쿠버와 토론토 등 전국을 돌며, 새로 캐나다에 와서 수표 시스템을 잘 모르는 새내기 한인들을 노려 범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소액의 수표 사기의 경우 금액 규모나 사기 의도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동원하기에는 경미한 사건이어서 쉽게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이에 따라 워홀이나, 유학생, 그리고 임시체류 비자로 오는 한인들에게 관련 기관이나 기업, 지인들이 사전에 필수적인 안전 공지를 해 주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사기범 수표 부도수표 사기 수표사기 범죄 수표입금 이후

2022.12.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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