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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안방 창문 뚫고 돌진한 사슴"…

  한밤중 야외 소음에 놀란 사슴, 1층 아파트 침실 유리창 깨고 실내로 전격 난입 자고 있던 주민 등 여성 2명 긴급 대피… 출동 경찰 유도 끝에 다시 창문으로 탈출 가벼운 찰과상 및 가구 파손 피해 속 경찰 “야생동물 마주치면 자극하지 말고 거리 둬야”   온타리오주 외곽의 한 평온한 주택가에서 야생 사슴이 아파트 유리창을 깨고 침실로 돌진해 자고 있던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일촉즉발의 소동이 벌어졌다. 도심 인근까지 내려온 야생동물이 인위적인 소음에 놀라 통제력을 잃으면서 발생한 이색적이면서도 위험천만한 사고다.   31일 오웬 사운드(Owen Sound) 경찰서에 따르면, 주말 새벽 도시 북서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인근 주민들을 깨우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당시 현장 인근에서 다른 사건을 처리 중이던 경찰관들은 주차장 주변을 서성거리던 사슴 한 마리를 목격했다. 그 순간 사슴이 주변의 인기척과 갑작스러운 주민들의 비명에 크게 놀라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고, 그대로 지상 1층 아파트의 침실 유리창을 향해 몸을 날려 안으로 돌진했다.   비명 속 깨어난 주민들 긴급 대피… 경찰 유도 끝에 사슴 스스로 탈출     사슴이 들이받은 침실 안에는 여성 두 명이 있었으며, 그중 한 명은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유리창 파편 소리와 사슴의 난입에 경악한 주민들은 즉각 방에서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즉시 해당 가구로 진입해 거실과 연결된 발코니 문을 활짝 열고 사슴이 안전하게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했다.   하지만 흥분한 사슴은 경찰의 유도에 쉽게 따르지 않고 방 안에서 우왕좌왕하며 가구들을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슴을 발코니 문 쪽으로 안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하고 차분하게 자극을 최소화하며 유도했으나, 사슴은 결국 자신이 처음 뚫고 들어왔던 깨진 침실 창문 틈으로 다시 몸을 날려 어둠 속으로 달아났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한 명이 팔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며 침실 내부의 집기류가 크게 파손되었으나, 다행히 심각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새벽녘 안방 침실 창문 야생 사슴 순간 사슴

2026.06.01.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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