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지역 한인 쇼핑몰 연쇄 절도 사건〈본지 2월 19일 A-1면〉과 관련 시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선다. 관련기사 새벽 절도단에 한인 업소 연쇄 피해 부에나파크 경찰국 측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절도범들이 지역 업소들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국 관계자는 19일 본지에 “접수된 신고 내용,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증거들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며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 애비뉴 주변 몰들에 새벽 시간 순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경찰국 측은 피해 업소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주의와 신고를 당부했다. 시와 지역사회 차원의 공동 대책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시 행정 책임자로서 안타깝다”며 “경찰국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순찰 인력 보강을 결정했으며, 업소 대표들과의 소통을 통해 범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범죄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업주들과 경찰국, 시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절도 사건들이 발생한 ‘빌리지 서클 온 비치’ 쇼핑몰 관리 업체 측은 현재로써는 감시 카메라 활용 등 추가적인 방범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경비 인력을 채용하거나 방범 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 입주 업소들에 추가 비용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치안 순찰 순찰 차량 순찰 인력 경찰국 관계자
2025.02.19. 20:38
LA한인타운의 범죄 건수가 급감했다는 소식이다. 모처럼 반가운 뉴스다. 타운은 재개발 붐으로 거주 인구가 늘면서 범죄 건수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주민들이 많았고 경찰의 치안활동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범죄 건수의 감소는 타운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경찰국(LAPD)이 최근 공개한 올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6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나 줄었다. 특히 강도·살인 등의 강력범죄는 1년 전보다 58%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감소 덕분에 한인타운은 LA시의 지역별 범죄 현황에서 수년간 상위권을 유지하다 중위권으로 내려왔다. 범죄 다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것이다. 그러나 주민 생활과 직결 되는 생활형 범죄는 여전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차량도난 551건, 빈집털이 410건,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건은 37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차량 관련 범죄는 하루 평균 5건, 빈집털이 사건도 하루 평균 2건 이상 발생했다는 의미다. 수치상 범죄 건수는 많이 줄었지만 주민들이 치안 개선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하는 이유다. 경찰은 순찰 활동 강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방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범죄는 예방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여가 생활을 즐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 측은 순찰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버타임 순찰팀 운영 등을 활성화해 취약 시간대, 취약 지역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계획도 필요하지만 효율적인 실행이 더 중요하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큰 임무이기 때문이다.사설 순찰 강화 생활형 범죄 지역별 범죄 범죄 건수
2024.07.10. 19:57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점을 노린 떼강도가 늘어날 것을 우려한 경찰이 순찰강화에 나섰다. abc7뉴스는 엘몬티 경찰국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주요 번화가 소매점과 식당가에 도보순찰 경관을 투입한다고 23일 보도했다. 엘몬티 경찰국은 주요 번화가에 도보순찰 경관을 배치, 혹시 모를 떼강도 사건을 미리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도보순찰 경관은 소매점과 식당이 밀집한 비즈니스 구역, 도심 메인 스트리트 등에서 집중 순찰활동을 벌인다. 리처드 루나 경찰서장은 “연휴 동안 여러 가족과 쇼핑객이 거리에 나서는 만큼 주민 안전을 도모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은 중요하다”며 “도보순찰은 오래된 방식이지만 그만큼 효과도 크다”며 기대를 내보였다. 지역 상인들도 반색했다. 이들은 도보순찰을 통해 경관들이 주민과 소통하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석상을 운영하는 라울 모야는 “도보순찰은 굉장히 좋은 생각”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몇 가지 문제를 겼었다. 경관이 주변을 거닐면 훨씬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등 남가주 주요 쇼핑몰과 번화가에서는 동시간에 여러 명이 침입해 진열장 물품을 훔쳐가는 떼강도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LA경찰국(LAPD) 등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 LA시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떼강도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얻었다. 지난 8월 LA카운티 셰리프국은 LAPD 등과 떼강도 범죄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그동안 용의자 137명 이상을 체포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사우스LA 나이키 매장에는 청소년 10여 명이 들이닥쳐 플래시몹 형태로 신발 등 1만2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쳐 달아났다. 다만 경찰은 떼강도 등 범죄가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절대 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떼강도 순찰 떼강도 범죄 도보순찰 경관 떼강도 우려
2023.11.23. 20:2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도 주요 유대인 시설을 중심으로 경찰이 순찰을 늘리고 보안을 강화하고 나섰다. LA 경찰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관련해 행동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성명이 최근 나온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LA시에 대한 믿을만한 위협이나 어떤 특정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우리 커뮤니티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이에 따라 순찰 인원과 차량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도 거의 똑같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한편 유대인 커뮤니티는 중동 사태가 폭력적이고 희생자가 많이 나오는 등 거의 전시 상황에 돌입하면서 유대교 회당이나 학교, 상점 등에 대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유대인 일부 시설은 자체 무장 경비원을 고용하고 시설 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일일이 폭탄 탐지기를 동원해 검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갈등 순찰 경계 강화 순찰 인원 유대인 커뮤니티
2023.10.13.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