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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스마트폰 '스카이프 탑재'

오는 25일부터 버라이즌 통신사가 스카이프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본격 출시한다. 이에 앞서 버라이즌 남가주 매스터 딜러인 JW 와이어리스는 24일 가맹점 업주 및 직원을 상대로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스카이프 사용법 및 각종 스마트폰 무료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버라이즌 이용자들은 스카이프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통해 미국내 스카이프 가입자 6000만명을 포함 전세계 5억2000만명과 무료 통화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또 무선인터넷(Wi-Fi) 뿐만 아니라 3G 이동통신망을 통해 간편하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G 망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 요금은 별도로 부과되며 데이터 요금제를 활용하면 된다. 스카이프 가입자간 실시간 채팅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로그인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프 가입자간 통화가 아닌 경우 일반 전화나 휴대전화로 거는 요금도 저렴한 편이다. JW와이어리스의 매튜 오 에이전트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3G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품과 모토롤라 제품 등에 3G 스마트폰용 스카이프가 탑재돼 대거 출시된다"며 "향후 고객의 문의에 대비해 업주나 직원들이 스카이프에 대해 미리 알 필요가 있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문의: (213)321-3723 최상태 기자

2010.03.21. 15:45

출시 후 74일간 스마트폰 판매 실적, 드로이드 > 아이폰

모토로라의 스마트폰인 드로이드가 출시 74일간의 판매량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능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의 분석 결과 드로이드는 지난해 말 출시 이후 74일간 105만대 가량 팔렸다. 애플 아이폰이 2007년 출시 이후 74일간 100만대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드로이드가 5만대 가량 더 판매된 것이다. 최근 출시된 구글폰인 '넥서스 원'은 초기 74일간 13만5000대가 팔려 아이폰이나 드로이드에 비하면 크게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는 구글폰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도입하고 있다. 플러리는 "스마트폰의 유력 주자인 아이폰과 구글폰인 넥서스 원이 판매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 모토로라의 드로이드가 초기 판매 실적에서 아이폰을 능가한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포춘지는 그러나 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초기 판매량에서 앞선 가장 큰 이유가 절반 가량에 불과한 가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은 출시 초기 대당 평균 판매 가격이 574달러에 달했던 반면 드로이드는 평균 판매 가격이 286달러 가량이다.

2010.03.17. 19:24

장년층도 "스마트폰 배우자"···'사용법 세미나'에 40~60대도 몰려

LA한인타운에서 열린 '스마트폰 무료 사용법 세미나'에 한인 200여명이 몰려 한인사회에도 불고 있는 스마트폰 바람을 실감하게 했다.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휴대폰 판매업소인 올스타 와이어리스는 10일 오후 7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한인사회 최초로 '스마트폰 사용법 무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200여명이 참가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자와 1대1로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한 상담을 받고 각종 답변을 해결해 줬다. 사용 스마트폰은 블랙베리에서 모토롤라의 드로이드ㆍ에리스ㆍ옴니아ㆍHTC 등 다양한 기종이 포함됐으며 한글 소프트웨어도 무료 제공됐다. 변호사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윤모(47)씨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모토롤라 드로이드폰을 샀는데 몇 주가 지나도록 기본적인 기능 밖에 몰라 답답한 마음에 이곳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60대의 한모씨는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싶은데 사용법이 너무 어려울 것 같아 구입을 미루고 있었다"며 "오늘 많은 기능을 배워 새 폰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40대 후반부터 60대까지의 한인들로 직업도 전문직에서 자영업자까지 다양했고 은퇴자도 꽤 있었다. IT기술의 발전에 대해 두려워 하는 '테크노포이아(techophobia)족'이 한인사회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폭넓게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광경이었다. 올스타의 최종원 대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전이나 후에도 사용법에 대해 문의전화가 너무 많아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놀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앞으로 넓은 장소에서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구글폰ㆍ블루투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2010.03.12. 20:41

스마트폰 반격 나섰다 …전통 휴대폰 제조업체 ‘빅5’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통의 휴대전화 제조업 '빅5'의 반격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애플 림 HTC 등 스마트폰 전문 제조업체의 부상으로 위기감에 휩싸였던 이들 '빅5'는 저마다 전략과 제품으로 휴대전화 시장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폰 부상 = 시장조사업체인 S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11억3190만대로 이중 78.5%를 '빅5'가 차지했다. 여전히 전 세계 휴대전화 5대 중 4대는 '빅5' 업체들이 생산한 셈이다. 업체별로 보면 노키아가 4억3180만대 38.1%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고 삼성전자 2억2710만대(20.1%) LG전자 1억1790만대(10.4%) 소니에릭슨 5700만대(5%) 모토로라 5500만대(4.9%) 등의 순이었다. 문제는 '빅5'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008년 81.8%였던 '빅5'의 점유율은 지난해 80% 밑으로 떨어졌다. '빅5'의 점유율 하락은 스마트폰 전문 제조업체의 부상 때문이다. '블랙베리'를 생산하는 림은 지난해 345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전체 생산대수에서 '빅5'를 바짝 추격했고 애플(2510만대) HTC(1040만대) 등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만 놓고 보면 노키아를 제외한 나머지 '빅5'의 고전은 더욱 뚜렷하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노키아가 38.8%로 1위를 차지했을 뿐 림(19.7%) 애플(14.4%) HTC(6%) 등 전문업체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빅5' 반격 = 전문 제조업체에 주도권을 내준 '빅5'는 더 이상 대응이 늦어질 경우 경쟁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토대로 지난해 이후 스마트폰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지난해 '엑스페리아'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한 소니에릭슨은 9일 싱가포르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첫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X10'를 비롯해 신용카드보다 작은 크기에 담은 '엑스페리아 X10 미니' 쿼터 키패드를 장착한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등 3종의 안드로이드폰을 내놨다. 지난해 말 '드로이드'로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모토롤라는 추가 안드로이드폰을 잇따라 내놓는 등 '안드로이드' 올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모토롤라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 행사에서 8번째 안드로이드폰 '퀜치'(QUENCH)를 공개하면서 오는 4월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양강체제를 구축한 삼성전자는 소니에릭슨이나 모토롤라와 달리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S8500)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바다'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윈도폰7 리모 등 멀티 OS 전략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 수요를 맞춰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012년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올해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당분간 독자 OS를 개발하기 보다는 안드로이드나 윈도폰7 등을 탑재한 휴대전화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빅5'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노키아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겨냥한 'C 스마트폰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C5'를 이달 초 공개했다. 2분기 출시될 'C5'는 185달러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 제품으로 일반 휴대전화의 외양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최상태 기자

2010.03.11. 20:43

스마트폰이 PC 몰아낸다…“2년 안에 대체할 것”

'2년 뒤엔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이 무겁고 큰 컴퓨터(PC)를 대체하는 날이 온다.’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2년 안에 컴퓨터 수요를 능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0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가 2008년 1억3930만대에서 2012년에 4억431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컴퓨터는 같은 기간 동안 2억9080만대에서 4억4310만대로 늘어나는데 그친다고 덧붙였다. IT 전문 인스타트의 짐 맥그리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이 10억대 판매 상품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의 급부상은 컴퓨터 산업의 패러다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컴퓨터 업계는 소비자들이 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도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출시했고, 뒤늦게 시장 쟁탈전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달 초 윈도 모바일폰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영웅 인턴기자

2010.03.11. 18:39

스마트폰이 생활 패턴 바꾼다…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손바닥 PC’

"이제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어요.” 직장인 이정수(41)씨는 잠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오전 7시에 일어나자마자 날씨와 e-메일을 확인하고 그날의 일정을 준비한다. 업무상 외근이 많은 이씨는 고객을 찾아가기 위해 수시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한다. 잠시 여유가 생기면 인터넷을 통해 투자한 주가종목을 확인하고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업무를 마치고 친구를 만날 때도 스마트폰으로 인근에 있는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보고 예약까지 한다. 스마트폰 열풍이 확산되면서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다. 10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손 안에 든 PC’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용자가 원하는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자기만의’ 스마트폰을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휴대전화기가 음성 서비스로만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무선데이터와 인터넷 서비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는 애플의 아이폰. 이용자들은 ‘앱 스토어(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기호와 필요에 따라 뉴스, 날씨, 쇼핑, 교육, 여행, 음악, 게임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친구의 권유로 아이폰을 구입한 홍희수(30)씨도 아이폰 재미에 푹 빠져있다. 홍씨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스포츠 뉴스와 실시간 경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ESPN 스코어센터’, 전국의 식당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어번스푼’ 등이 있다. 한편 CNN머니가 최근 조사한 아이폰 인기 프로그램에는 ATM 기기와 은행 위치를 실시간으로 검색해주는 ‘ATM 헌터’,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상품을 찾아주는 ‘레드레이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리얼터닷컴’ 등이 손꼽혔다. 대표적인 스마트폰으로는 아이폰 외에 모토로라 드로이드, 블랙베리 볼드9700,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삼성 웨이브폰 등이 있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2010.03.05. 19:32

스마트폰이 '동시통역사'…구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중

중국말을 전혀 못하는 미국인이 베이징 레스토랑에서 중국인 웨이터와 얘기를 주고받으며 음식을 주문하는 장면이 그다지 낯설지 않게 될 날은 올 것인가. 검색 엔진 구글 등이 외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개발 중인 사실이 알려져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구글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대회'(MWC)를 통해 스마트폰의 동시통역 기능을 직접 선보였다. 현재 동시통역 애플리케이션은 미국인이 스마트폰으로 독일어 구절을 사진으로 찍으면 신속하게 영어로 번역문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문자 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번역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은 음성 등을 통해 실시간에 가까운 외국인 동시통역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03.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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