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스무디 가게가 털렸다, 최근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 지난 한 달간 약 20건의 주택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는 일주일 사이 두 번이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CBS 뉴스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샌퍼낸도 밸리 지역의 스무디 가게인 ‘플로르드 리마 팜스’(Flor de Lima Farms)에 세 명의 절도범이 침입, 약 7000달러의 현금 등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고 11일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쇠 지렛대와 전기톱을 사용해 가게에 침입했고, 현금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쳐 대기 중인 차량으로 도주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7일에도 창문과 패티오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파비안 발데스 샌퍼낸도 경찰서장은 “어떤 사건들은 용의자들이 창문만 깨고 떠나기도 한다”며 “경보가 울리거나 경찰이 출동하는지 확인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피해 주변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윤재 기자스무디 밸리 스무디 가게 도둑들 습격 주택 침입
2024.08.12. 19:52
LA통합교육구(LAUSD)가 아침과 점심 메뉴를 대대적으로 바꾼다. LAUSD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를 앞두고 산하 각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줄 최종 메뉴를 선정하는 시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LA다운타운에 있는 라몬 코르티네스 비주얼 퍼포밍스쿨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식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종과 학년, 지역을 고려해 LAUSD가 선정했다. 학생들은 이날 약 2시간 동안 10여 가지에 달하는 새 메뉴의 맛과 비주얼 등을 평가하고 교육구 담당자에 제출했다. 시식단에는 알베르토 카발로 LAUSD 교육감도 포함됐다. LAUSD는 평가 내용을 참고해 새 학기부터 보급할 급식의 식단과 맛을 보충하게 된다. LAUSD에 따르면 새 점심 메뉴로 등장하는 아이템은 두부 또는 닭고기가 들어가는 라면, 쿵파오치킨, 타코, 미트볼 샌드위치, 마카로니 앤 치즈, 시나몬 롤, 망고 스무디까지 다양하다. 아침에는 터키 햄과 치즈를 넣은 크루아상 샌드위치도 있다. LAUSD 급식 책임자인 마니시 싱 디렉터는 “아이들이 매일 먹는 메뉴인 만큼 신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넣었다”며 “특히 집에서 먹는 음식을 학교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LAUSD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80%가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또는 저가 급식 프로그램 수혜자격을 갖고 있다. LAUSD는 점심 급식 외에 학교에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저녁 식사도 가능하게 했다. LAUSD의 급식비 예산은 연간 1억8000만 달러다. LAUSD에 따르면 매일 아침 급식을 먹는 학생은 30만 명에 달한다. 또 점심 급식 수혜자는 28만5000명, 저녁도 7만 명에 달한다. LAUSD는 팬데믹이 시작된 후 급식 신청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카발로 교육감은 “모든 학생은 매일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이는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 “교육구는 이를 준수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스무디 런치 망고 스무디 메뉴 시식회 점심 메뉴
2022.08.01.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