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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81> 발바닥이 정확한 장타 만든다

스윙의 삼각관계인 상체(팔), 허리, 하체(무릎)는 균형을 유지하며 연속적으로 움직여야 체중 이동은 물론, 왼발을 버팀목으로 확실한 임팩트 순간을 맞을 수 있다.   상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하체이며 하체의 균형 유지는 허리가 담당한다. 이 세 가지 중 한가지라도 궤도를 이탈하거나 연속성이 없을 때는 샷에 오류가 발생한다. 이 세 가지 운동의 연속성이 없어지면 볼에 전달되는 힘은 물론 오리무중의 참담한 샷으로 전락되고 만다.   연속성이란 스윙 리듬도 내포되어 있어 세 가지의 균형 유지를 위해서는 리듬도 필수적이다. 스윙의 움직임이 빠르면 리듬이 없어지게 되는 반면 리듬만 생각해도 연속성에 균형 유지가 불가능하다. 이는 곧 ‘바늘 가는데 실 간다’는 옛말과 같이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의미한다.   슬라이스와 비거리 손실 대부분도 바로 이 세 가지 문제로부터 발생된다. 다운스윙 중 왼쪽 힙이 뒤로 빠지거나 무릎이 펴지면 오른팔로 볼을 덮어 치는 실수가 발생, 오른팔 힘에 밀려 왼팔꿈치가 굽어지는 상태로 샷을 하게 된다.   드라이버샷 다운스윙 중 오른발에 체중이 많이 남게 되면 손으로만 볼을 치게 되고, 그 궤도 역시 아웃사이드인이 되어 슬라이스가 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따라서 어드레스부터 탑 스윙까지 위치가 정확해도 하체(무릎)의 유연함이 없다면 일단 그 움직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스윙을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골퍼들은 상체만, 즉 양손의 움직임만 생각할 뿐 스윙에 필수적인 무릎 동작을 잊는 경우가 많다. 백 스윙부터 다운 스윙 그리고 임팩트 순간까지 전체 스윙의 80%를 주도하는 것이 양 무릎이다.   동양인은 상체에 비교해 하체의 길이가 짧다. 따라서 동양인은 서양인 스윙 방법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무릎 동작은 뻣뻣하거나 너무 유연해도 스윙에 무리가 생겨, 자신의 체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특히 자신의 하체가 짧다고 생각하면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여줘야 한다.   하체가 빠르게 움직일수록 상대적으로 긴, 상체는 하체를 따라오지 못하고 좌 반신이 먼저 목표를 향하며 허리가 열린 상태로 볼을 치게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임팩트 때 왼쪽 무릎이 펴지지 않고 버텨야 하고, 임팩트때 왼쪽 허리 열림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체중 이동으로부터 생겨난 힘을 ‘왼발 소홀’로 분산시키지 않는 것도 철저히 지켜야 할 사항 중 하나다. 다시 말해 임팩트 순간 왼 발바닥 안쪽이나 뒤꿈치가 들리면 왼쪽 무릎이 펴지거나 목표 방향으로의 무릎 쏠림 현상은 정확도와 장타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발바닥 장타 드라이버샷 다운스윙 스윙 리듬 허리 하체

2025.07.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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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63> 귀 막고 눈 감으면 확률이 높다

자신의 편인 친구가 서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잘 맞을 때 ‘임팩트가 완벽하군’ 혹은 ‘ 체중이동이 안되더니 오늘은 잘되네’라고 말했다면 이는 득보다 실이 많다. 이렇게 특정한 기술적 부문에 대해 설명하면 당사자는 그 말에 신경을 쓰게 되어 스윙 리듬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특정한 코멘트는 행동심리로 옮겨져 행동파장이 생겨나며 실전에 직접 이용하려 하기 때문에 스윙 리듬에 압박을 가하게 된다. 따라서 특정한 기술적 충고보다는 ‘나이스 샷’이나 ‘스윙이 좋다’라는 평범한 말에 그쳐야 부담 없이 게임을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그린 위에서 혼잣말로 ‘그린이 빠르다’, ‘슬로프(slope)가 심하다’는 등의 방법으로 판단을 흐려놓는 골퍼도 있다. 이러한 현혹의 말들은 확고한 개념과 실력을 갖춘 상태라면 문제가 없지만, 판단력이 흐릿할 때는 바람 앞의 등잔불과 같다.   그린 위에서 좌우로 휘어지는 내리막 펏(putt)과 계획한 라인(line)과 스팟, 즉 예상선과 점(spot)이 확실치 않을 때, 주위로부터 듣는 한마디는 상상외로 펏에 큰 영향을 미친다.   펏에선 ‘귀를 막고’, 스윙 때는 ‘눈을 감아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주위의 말이나 행동에 관심이 없어야 자신의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퍼팅 할 때 예상선과 예상 점을 만드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자세다.   퍼팅 자세가 독특하다고 할 지라도 자신에게 맞으면 최상의 자세다. 단, 볼이 좌측이나 우측으로 휘어지는 경사면(슬라이스와 훅라인)에서 퍼팅을 할 때는 평소보다 약간 높은 자세, 즉 몸을 일으켜 서는 자세가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낮은 자세에서의 경사면과 점은 비거리의 혼동을 부를 수 있지만 높은 자세에서는 예상선과 점을 목측(눈)으로 구별할 수 있다. 같은 거리라도 자세를 세워 위에서 볼 때는 거리나 방향을 짐작할 수 있으나, 앉아서 볼 때는 같은 거리도 멀게 보이고 점의 식별도 어렵다.   가로등을 측면에서 보는 것보다는 중앙에 서서 좌우로 볼 때 거리를 짐작할 수 있듯, 경사면이 있는 원거리 퍼팅은 평소보다 자세를 약간 높게 하면 만족한 펏을 할 수 있다.   자세를 평소보다 세워 펏을 한다해도 자신의 시선을 볼 위에 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그레인(grain), 즉 잔디 결은 볼이 있는 지점으로부터 홀까지 평탄해 보여도 때로는 볼의 휘어짐이 심할 때가 있다. 이는 잔디 결이 어느 한쪽으로 누워 있을 때 생겨나는 현상들이다.   본인 몸 쪽으로 잔디 결이 누워 있다면 당연히 볼은 왼쪽으로, 앞쪽으로 누워 있다면 볼이 구르다 회전력이 떨어지면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진다.   따라서 먼저 잔디결을 확인하고 경사도를 잃고, 거리감을 조절해 나가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확률 원거리 퍼팅 스윙 리듬 퍼팅 자세

2025.03.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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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187> 장타와 정확도는 무릎 각도다

스윙의 삼각관계인 상체(팔), 허리, 하체(무릎)는 균형을 유지하며 연속적으로 움직여야 체중 이동은 물론, 양 발을 버팀목으로 확실한 임팩트 순간을 맞을 수 있다.     상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하체이며 하체의 균형 유지는 무릎이 담당한다. 이 세 가지 중 한 곳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궤도를 이탈하거나 연속성이 없어진다.     세 가지 운동의 연속성이 없어지면 볼에 전달되는 힘은 물론 오리무중의 참담한 샷으로 전락되며 이 연속성이란 스윙 리듬(rhythm)도 내포되어 있어 이 세 가지의 균형 유지를 위해서는 리듬과 템포(tempo)도 필수적이어야 한다.     움직임이 빠르면 리듬이 없어지고, 리듬만 생각하면 연속성에 균형 유지가 불가능하며, 여기에 템포가 없다면 더욱 나쁜 스윙이 되고 만다.     이는 곧 ‘바늘 가는데 실 간다’는 옛말과 같이 끊을 수 없는 필연적 관계를 의미하며 슬라이스와 비 거리 손실의 대부분도 바로 이 세 가지의 문제로부터 발생된다.     특히 백 스윙 중 왼쪽 힙(hip)이 뒤로 빠지는 이유의 대부분은 백 스윙이 시작되고 탑 스윙에 이를 때쯤 오른쪽 무릎이 펴지고 이에 따라 다운 스윙에서 오른팔로 볼을 덮어 치는 실수가 발생, 오른팔 힘에 밀려 왼 팔꿈치가 굽어지는 상태로 샷을 하고 만다.     문제는 어드레스(set up)부터 탑 스윙까지 모든 위치가 정확해도 하체(무릎)의 유연한 운동이 없다면 일단 그 움직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스윙을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골퍼들은 상체, 즉 양손의 움직임만 생각할 뿐 스윙에 필수적인 무릎 동작을 잊는 경우가 많다.   백 스윙부터 다운 스윙 그리고 임팩트 순간까지 일정한 높이를 지켜주는 것이 양 무릎이며 이 높이가 변하면 스윙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물론 뻣뻣하거나 너무 유연해도 스윙에 무리가 따르게 되므로 무릎 동작은 자신의 체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백 스윙을 시작해서 오른발 무릎 각도가 변화가 없어야 감겨지는 힘이 생겨나고 그 감겼던 힘이 풀어지며 다운스윙으로 이어지고 클럽 헤드 스피드 발생, 강한 임팩트를 만든다.     따라서 백 스윙에서 왼쪽 어깨가 돌고 이때 왼발의 발바닥이 지면을 밟고, 무릎 각도의 변화 없이 탑 스윙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     반대로, 볼을 치는 임팩트(impact)는 왼쪽무릎이 펴지지 않고 버텨야 하고 임팩트 때 왼쪽 허리의 열림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체중 이동으로 생겨난 힘을 ‘왼발 소홀’로 분산시키지 않는 것도 철저히 지켜야 할 사항 중 하나다.   다시 말해 다운 스윙이 이어지고 임팩트 순간 왼 발바닥 안쪽이 들리면 왼쪽 무릎이 펴지게 되므로 오른쪽에서 넘어오던 체중 이동의 힘을 분산시켜, 힘도 떨어지지만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는 원인도 제공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정확도 장타 무릎 각도 스윙 리듬 다운 스윙

2022.03.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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