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쿨버스 운행중단 없다
뉴욕시 공립학교 스쿨버스 서비스가 월요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약 15만 명 학생들의 통학에 차질이 빚어질 뻔했으나, 지난달 30일(목) 밤 시정부와 52개 버스 운영 업체들이 최대 60일간의 비상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운행 중단 위기를 가까스로 피했다. 로건, 트랜스포테이션 코퍼레이션, 콘솔리데이티드, 파이오니어 트랜스포테이션 등 주요 스쿨버스 운영 업체들은 지난 6월 시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월별 임시 계약으로 버텨 왔다. 업체들은 “장기 계약 없이는 버스 구매나 리스 계약 체결이 불가능해 사업 운영이 어렵다”며 최소 5년 주기의 안정적 계약을 요구해왔다. 반면 시정부는 “새로운 장기 계약은 11월 지방선거 이후 새 시장 취임 시점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스쿨버스업체 연합은 30일에서 60일간 임시 연장을 통해 운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계약 승인 권한을 가진 교육정책위원회는 11월 회의에서 더욱 엄격한 요건을 적용한 2~3년 중기 계약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 연장으로 뉴욕시 학생들은 최소 올해 연말까지 평소처럼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만교 기자스쿨버스 운행중단 뉴욕 스쿨버스 스쿨버스업체 연합 주요 스쿨버스
2025.11.0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