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최고 대학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선정됐다. 가주에서는 스탠퍼드대가 전국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교육평가 전문업체 ‘니치’가 최근 발표한 2025 전국 대학 순위에 따르면, MIT가 지난해 1위였던 예일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등급에서 A+를 받은 MIT는 ▶학업 ▶다양성 ▶대학 가치 ▶위치 ▶교수진 ▶학생 생활 등에서 A+ 등급을 받았다. 다만 ▶운동 경기에서는 C+라는 낮은 등급을 기록했고, ▶안전성(B+) ▶캠퍼스 음식(B-) 측면에서도 비교적 낮은 등급을 받았다. 이어 2024년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예일대는 전국 2위로 밀려났다. 예일대 역시 전체 등급에서 A+, 대부분의 항목에서 A등급 이상을 기록했으나 ‘안전성’ 측면에서 C+를 받았다. 3위는 지난해 2위에 올랐던 스탠퍼드대가 차지했다. 스탠퍼드대도 전체 등급에서는 A+를 받았으나, 위치와 안전성 측면에서 B등급을 받았다. 하버드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를 유지했다. 이어 다트머스대가 5위를 기록했다. 뉴욕의 컬럼비아대는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컬럼비아대 역시 전체 등급에서 A+를 기록했지만, 안전성과 운동 경기 측면에서 각각 B와 B+를 기록했다. 이외에는 브라운대(7위), 라이스대(8위), 밴더빌트대(9위), 프린스턴대(10위)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 외 가주 지역 학교들을 살펴보면 하비 머드 칼리지(14위), 포모나 칼리지(16위), 캘리포니아공과대학(19위·캘텍), UCLA(20위),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24위), USC(28위), UC 버클리(42위) 등이 상위 50위권 내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공별·지역별 등 자세한 대학 순위는 니치 웹사이트(niche.com/colleges/search/best-colleges)를 참고하면 된다. 윤지혜·강한길 기자대학 전국 전국 대학 대학 순위 대학 가치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니치 스탠퍼드대 MIT USC UC 버클리 UCLA 캘리포니아공과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
2025.02.20. 21:59
스탠퍼드대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등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의무화한다. 7일 스탠퍼드대는 “2026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자들부터 SAT·ACT 등 표준화 시험 성적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탠퍼드대는 2020년 입학전형에서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바꿨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바꿨다가 다시 의무화한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스탠퍼드 역시 “시험 점수가 학생들의 대학 성적과 졸업 가능성, 졸업 후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앞서 다트머스와 예일, 브라운과 하버드·MIT 등 대학이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지혜 기자스탠퍼드대 의무화 스탠퍼드대 sat 제출 의무화 점수 제출
2024.06.11. 19:26
한인들이 다수 재학 중인 UCLA와 UC샌디에이고, 북가주의 스탠퍼드 대학이 반유대 관련 차별행위를 방치하고 있다는 진정이 접수돼 연방 교육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LA타임스는 14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UCLA, UC샌디에이고, 스탠퍼드 외에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타모니카 칼리지 등 5개 캠퍼스에 아랍인과 무슬림에 대한 괴롭힘 등이 발생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코넬대, 펜실베이니아대, 웰즐리 등 주요 명문대를 포함해 애틀랜타 공립학교와 라스베이거스 클락카운티교육구,뉴욕시 교육구 등 10여 곳의 K-12 교육구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교육부는 11월 조사 명단에 오른 케이스 중 5건은 반유대주의에 대한 불만이었으며 2건은 반이슬람과 반 아랍 괴롭힘에 대한 혐의였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조사와 관련 UCLA, UC샌디에이고, 스탠퍼드대는 성명을 내고 연방정부 당국과 전면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괴롭힘과 차별이 없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샌타모니카 칼리지도 지난 10월 학생회가 대학 측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학생들을 캠퍼스 클럽으로 설치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문제 해결을 위해 즉각 개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들마다 관련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이유로 추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연방법에 따르면 연방 자금을 지원받는 대학이나 공립 학교들은 혈통이나 민족적 특성을 포함해 인종, 피부색, 또는 국가 기원에 따른 차별이 없는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한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래 전국의 대학들은 학교 집회와 항의서한, 반유대주의, 이슬람 및 반 아랍 혐오로 인한 괴롭힘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스탠퍼드대 인종혐오 uc샌디에이고 스탠퍼드대 조사 명단 조사 대상
2023.12.14. 19:04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는 19일(수) 맥카우홀에서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크리스토퍼 한스콤 UCLA 아시아 언어.문화 교수와 김주옥 텍사스 A&M대 커뮤니케이션 부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와 K드라마와 한국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와 '사랑의 불시착'으로 유명한 박지은 작가가 스탠퍼드대 이영진 희곡 교수와 대담을 통해 K드라마를 쓰기까지의 경험담을 들려준다.또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레드: 더 레전드'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한 이병헌 배우도 참석해 스탠퍼드 학생 등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에는 쇼렌스틴 연구소 내 한국학 연구센터인 '코리아 프로그램'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K팝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마련된 바 있다.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은 "지난해 K팝에 이어 올해에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K드라마를 재조명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소프트 파워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 스탠퍼드대 이영진 스탠퍼드대 월터
2023.04.04. 14:25
고교생 과학도에서 박사 후 과정에 이르기까지 15년 동안 훌륭한 멘토들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미래 과학자들에게 고스란히 되돌려주고 싶다는 젊은 과학자가 있다. 현재 스탠퍼드 의대 박사후 과정에 있는 소니아 김 박사는 과학에 뜻을 둔 학생들이 자신의 열정을 불사를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실력을 갖춘 과학자의 길로 이끄는 안내자로서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스로 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007년 출라비스타의 고교생 대표로 과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해 본보 지면을 장식했던 소녀에서 하버드 대학원에서 의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촉망받는 과학자가 되어 뇌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김 박사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며 "늘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호기심을 유지해라, 자신감과 가능성을 갖고 언제나 도전하라고 격려해 주신 부모님이 계셨고, 고교 때부터 학부, 대학원 시절 내내 훌륭한 은사님과 멘토들, 동료 연구자들에 둘러싸여 그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지지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받았던 혜택을 다시 과학 커뮤니티로 특히 차세대 과학도들에게 환원하라고 하신 멘토들의 철학을 기꺼이 따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박사는 학부에서는 UC샌디에이고 생물학과 전액장학생 및 유급 연구원으로 로렌스 골드스타인(Larry Goldstein) 박사와 함께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2년 7개월 만에 학부를 조기 졸업하고 뇌 연구의 또 다른 한 축인 발달 장애 연구로 1년 만에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곧바로 하버드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 유전적으로 동일한 뇌세포에서 복제된 세포가 부위별로 어떻게 변이되는지 살펴 대뇌피질의 구조와 지형을 파악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스탠퍼드대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원형 RNA의 특징과 기능적 영향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김 박사는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과학자로서 중요한 자질을 꼽으라면 '왜', '무엇이', '어떻게' 혹은 '만약에'로 시작되는 질문을 스스로 끊임없이 하고 그것을 직접 확인해보려는 행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학원 시절부터 취약 계층 고교생들에게 과학 및 의학 실험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멘토링 하는 단체를 조직해 활동하거나, 전 세계 중고등학생들이 그들의 논문을 과학 저널에 출간할 수 있도록 실제로 조언했던 것 그리고 지금도 각종 과학경시대회의 스태프나 심사위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 모두가 아이들에게 질문하기와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라는 것을 장려하는 목적"이라고 활동을 설명했다. 본인의 봉사 의지가 남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김 박사는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 혹은 경험이나 시행착오를 나누는 것 또한 책임 있는 과학자의 본분"이라고 덧붙였다. 서정원 기자스탠퍼드대 경시대회 미래 과학자들 현재 스탠퍼드대 각종 과학경시대회
2022.12.15. 14:19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에서 대낮에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0일 스탠퍼드대 공공안전국(DPS)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 30분께 대학 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남성은 피해자를 대학 건물 지하실로 끌고 가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지난 8월에도 대학 내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당시 날이 훤히 밝은 시간대인 오후 5시쯤 기숙사 인근 주차장에 있던 여성을 근처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스탠퍼드대는 DPS가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정보가 제한돼 있다면서 추가 피해자가 있다면 신고해달라고 공지했다. 대학은 피해 여성들이 DPS에 먼저 신고했고, 피해자들의 의사에 따라 경찰에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라 윌슨 DPS 국장은 성명에서 “잇단 성범죄 신고에 따른 학생들의 걱정과 불안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 내에서는 학교 당국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교내 신문인 스탠퍼드 데일리의 오피니언 섹션 편집장은 “대학은 성폭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학교 측은 충분한 정보가 없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함으로써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대는 2015년 대학 수영선수 브록터너가 교내에서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검찰은 당시 터너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으나 이 사건을 담당한 애런 퍼스키 판사는 6개월 형 처분을 내려 ‘백인 명문대생 봐주기’ 판결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퍼스키 판사는 2018년 주민소환 투표를 통해 퇴출 당했다.성폭행 스탠퍼드대 명문 스탠퍼드대 스탠퍼드대 공공안전국 백인 명문대생
2022.10.11.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