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스펙과 성적은 출발선일 뿐 대학은 학생 스토리에 주목

사립대 학비는 1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입시 제도는 해마다 달라진다. 한인 가정의 고민은 단순한 합격을 넘어 전략적 지원, 재정보조 확보, 미래 설계로 옮겨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제19회 칼리지페어를 마련했다.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학생·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전하고 성공적인 진학을 돕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콜롬비아 등 아이비리그 대학은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꿈의 무대’다. 그러나 합격의 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2024년 합격률은 하버드 3.6%, 예일 4%, 프린스턴 5.8%, 콜롬비아 3.9%로 수만 명이 지원해도 극소수만 합격증을 받았다. GPA 4.0, SAT 1500점 이상, 봉사와 수상 경력은 더 이상 합격을 보장하지 못한다.     입학 사정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은 “성적은 출발선일 뿐"이라는 점이다. 뛰어난 점수만으로는 부족하며, 대학이 진정으로 찾는 것은 학생만의 ‘스토리’다. 지적 호기심, 공동체 기여, 실패 속에서 성장한 경험이 합격의 관건이 된다.   실제로 가족의 투병 경험을 계기로 의료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두고 봉사활동을 이어간 학생은 프린스턴에 합격했고, 작은 동아리에서 시작한 환경 캠페인을 지역사회 운동으로 확장한 학생은 하버드 문을 열었다.   예일대는 “질문을 던지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수업 참여를 넘어, 수학 수업에서 생긴 호기심을 연구 프로젝트와 세미나 발표로 발전시킨 사례처럼 탐구심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아이비리그 합격의 비밀은 숫자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10월 11일 로버트 F.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열리는 칼리지페어에서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제니 위트리 공동대표가 아이비리그가 찾는 인재상과 스토리텔링 전략을, 빈센트 리차드 김 공동대표가 전형별 특징과 데이터에 기반한 지원 전략을 공개한다. 박경은 기자출발선일 스토리 스토리텔링 전략 아이비리그 대학 아이비리그 합격

2025.09.29. 20:3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