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에 화재 방지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많은 건축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뉴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주 화재예방 및 건축법위원회는 오는 28일 뉴욕주에서 지어지는 새로운 1~2가구용 단독주택에 자동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화재 스프링클러 설치는 꼭 필요하진 않으며, 이로 인해 주택건설 비용만 높아지며 뉴욕주 내 주택 구매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주택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도 결국 비용이 전가되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논리다. 뉴욕주건설협회의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스프링클러 설치 비용이 최소 2만 달러, 많게는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협회는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가 많지 않다며 화재를 막기 위한 스프링클러가 필수적이진 않다고 주장했다. 피터 플로리 뉴욕주건설협회는 “이미 뉴욕주 내에 새롭게 지어진 주택 가격은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우려했다. 현행 주법에선 화재 스프링클러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대신 건설업체가 신규 주택을 지을 때 주택 소유주에게 스프링클러 설치 비용 견적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스프링클러 뉴욕주 화재 스프링클러 스프링클러 설치 뉴욕주 신규
2025.02.20. 21:26
지난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한인타운 7가와 후버 스트리트 인근 2층 주상복합의 피해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1층 세무사 사무실의 업주인 조지 페랄타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며 “모든 것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2층에서 살아온 입주민 캐롤라인 오스왈트는 “내가 처음으로 나만을 위한 삶을 꾸려나가던 집이었다”며 “더는 그 집은 없다”고 눈물 흘렸다. 이날 화재 발생 직후 1층 업주 등과 2층 입주민 약 10여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삽시간에 번진 불은 이들의 사업장과 보금자리를 모두 불태웠다. 27일 현재 LA시장실 위기대응팀과 적십자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건물 내부가 완전히 소실돼 막대한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노후한 해당 건물 내부에는 스프링클러 등 화재 진압 설비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방화 용의자는 이 건물 2층의 여동생 집에 무단 침입해 소란을 피우다가 오후 3시쯤 출동한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고 화재 직후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뒤 체포됐다. 이 남성은 무기 사용 및 폭행, 방화 혐의로 구금된 상태로 경찰은 방화 여부와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스프링클러 노후 노후 건물 타운 화재 입주민 캐롤라인
2023.01.27. 22:24
지난 7일 발생한 ‘워시번 산불’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3200에이커 이상이 소실됐지만 세코이아 숲은 안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방 산림청의 제니퍼 크리스티 레인저는 “산불이 계속되고 있지만, 천천히 진행 중이라 예측이 가능하다”며 “세코이아 숲은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700명의 소방대원이 산불 진압을 위해 투입됐으며 12일 오전까지의 진화율은 22%다. 소방관들은 나무뿌리 근처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그리즐리 자이언트 등 화재 위험에 있는 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산림청 스탠리 버코비츠 대변인은 “산불이 발생한 당시 번개가 친 기록이 없다”며 “정확한 산불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사람에 의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으로 산불 발생이 빈번해졌다. 지난해 가주에서 발생한 세코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KNP) 화재와 윈디 산불로 전 세계 자생 세코이아 나무의 3~5%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진 기자스프링클러 동원 스프링클러 동원 워시번 산불 윈디 산불
2022.07.12.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