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스피릿, 고객 대다수에 환불
저비용 항공사 스피릿항공이 지난 주말 간 운항을 전격 중단, 폐업을 발표한 가운데 소비자 항공권은 대부분 성공적으로 환불 조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스피릿항공은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의 대부분이 2일 저녁까지 환불을 받았으며, 일부만 추가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경우 해당 여행사를 통해 환불을 요청해야 한다. 마일리지 포인트나 바우처, 기타 크레딧을 사용한 경우에는 파산 절차를 통해 추후 보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른 항공사들은 갈 곳을 잃은 스피릿항공 승객들을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프론티어항공,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항공사들은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소셜미디어에서는 일반인들이 항공사를 직접 인수하자는 ‘Let’s Buy Spirit’ 운동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캠페인 웹사이트는 폭발적인 참여로 두 차례나 다운됐다. 사이트가 중단되기 전까지 약 12만475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총 88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약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실제 자금이 모금된 것은 아니며, 법적 구속력이 없는 참여 의사 표시 단계다. 우훈식 기자스피릿 폐업 폐업 스피릿 스피릿항공 승객들 저비용 항공사
2026.05.04.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