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회 미주중앙일보배 피클볼 대회는 그야말로 한인 커뮤니티 대축제의 장이었다. 수백 명의 한인이 몰린 가운데 여러 업체의 홍보 열기도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에서 재배되는 첫 한국 품종인 ‘금실 딸기’를 비롯해 피클볼 장비 판매 업체 ‘B&T 라켓’, 참가자들을 위해 치킨을 도네이션한 ‘서울닥(Seoul Dak)’, 신의 악단 연극팀 등이 참여해 티켓 판매를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외에도 금실 딸기를 나눠 먹으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다음은 대회 이모저모. ○…응원상은 아름다운교회 BPM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경기 내내 코트 뒤에서 박수를 치고 구호를 외치며 쉴새없이 선수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득점이 나오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실수가 나와도 “괜찮아!”를 연달아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아름다운교회 BPM 팀은 약 1000달러 상당의 스틱형 홍삼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단체복은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충현선교교회 팀은 강렬한 빨간색으로 코트를 물들이며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열정을 그대로 입은 듯한 색감에 경기장 분위기까지 뜨거워졌다. 밝은 초록색 유니폼의 가디나 장로교회 팀은 음악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발랄한 에너지를 뿜어냈고, 차분한 파란색의 LA체육회, 묵직한 검은색의 OC520, 은은한 보라색의 포도원교회까지 각 팀의 색깔이 또렷하게 대비됐다. 정오 개회식에서는 음악에 맞춰 팀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런웨이를 걷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마지막 경품인 LA~한국 왕복 항공권이 걸린 순간, 코트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했다. 번호 ‘923번’이 호명되자 곳곳에서 환호와 아쉬운 탄성이 동시에 터졌다. 항공권의 주인공은 초보부에서 2위를 차지한 가디나 장로교회 팀 소속 앤지 이(35) 씨였다. 그는 “사실 남편 티켓으로 응모했는데 당첨될 줄은 전혀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대회 오기 전에 농담처럼 항공권에 당첨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짜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가 있어 한국 여행 계획은 없었지만, 당첨된 만큼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고민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카냐다에서 온 리사 박(70대), 제인 이(70대) 씨는 이번 미주중앙일보 피클볼 대회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박 씨는 “평소 테니스, 골프, 탁구를 많이 치는데 이번에 신문 기사를 보고 피클볼을 배워보고 싶어 나왔다”며 “그동안 공원에 갈 때마다 피클볼을 치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오늘 피클볼 레슨도 받아서 내년엔 참가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피클볼 대회는 최고의 날씨 속에서 치러졌다. 낮 평균 기온은 70도 초중반대를 기록했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한 참가자는 “햇볕이 뜨거울까 봐 걱정해 얼굴 마스크까지 하고 나왔는데, 그야말로 LA의 가장 큰 장점인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며 “날씨도 화창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에너지도 좋아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간다”고 환하게 웃었다. ○…어바인에서 온 제니퍼 최 씨는 한 살배기 아들을 안고 열띤 경쟁의 현장을 찾았다. 최 씨는 “시아버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러 아침 일찍부터 나왔다”며 “피클볼 시합을 직접 보니 박진감도 넘치고, 나중에 아이가 크면 함께 공원에서 피클볼을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최 씨의 아들은 할아버지의 유니폼과 같은 흰색 옷을 입고 생애 첫 피클볼 경기를 지켜봤다. ○…피클볼 에이스부 결승전. “똑” “딱” “똑” “딱” 피클볼이 네트 위에서 오고 간다. 충현1팀과 OC002팀의 불꽃 튀는 공방이 10차례 이상 이어지자 숨죽이고 지켜보던 관중석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공이 코트 바닥에 꽂히는 순간마다 관중들은 “와” 하는 감탄을 자아냈고, 상대편에서는 아쉬운 탄식이 이어졌다. 곳곳에서 “어머, 어머”라는 놀란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양 팀 선수들은 에이스부 소속답게 화려한 기술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점수를 쌓아갈 때마다 응원단의 환호성이 터지며 결승전에 걸맞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응원석은 ‘이동식 뷔페’를 방불케 했다. 수박을 비롯한 각종 과일, 도넛과 과자, 삶은 달걀까지 각 팀 부스 테이블은 빈틈없이 간식거리로 채워졌다. “먹어, 먹어”라는 말이 곳곳에서 오가며 음식과 함께 참가자들은 한인 특유의 문화인 ‘정’을 나눴다. 남가주사랑의교회팀에서 부스를 지키던 한 관계자는 “든든해야 본 실력이 나온다”며 이른 아침 식사를 못 한 참가자들을 위해 핫도그까지 챙겨왔다. ○…초보부 코트의 열기는 에이스부 못지않았다. 곳곳에서 “잘한다”는 외침이 끊이지 않았고, 응원 소리가 코트를 가득 메웠다. 서툰 스윙에 헛스윙이 나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순간마다 관중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함께 터져 나왔다. 점프하며 공을 받아내려는 모습, 스스로 기합을 넣는 소리까지 더해지며 경기장은 매 시합마다 결승전과 같은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공이 코트 밖으로 멀리 날아가 직접 뛰어가 주워 오는 장면도 이어졌고, 때로는 공이 몸에 맞는 상황도 나왔지만 누구 하나 개의치 않고 웃으며 넘기는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코트 한쪽에서는 무료 피클볼 레슨도 진행됐다. 초보자들은 라켓 잡는 법부터 스매싱 방법을 배우자 금세 공을 주고받았다. 정귀민(70) 씨는 “예전에 잠깐 해본 적은 있지만 오래 쉬었다”며 “테니스보다 라켓과 공이 가벼워 나이가 들어도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부부 참가자도 있었다. 최성호(54)·최은영(53) 씨 부부는 처음 라켓을 잡아본 뒤 “생각보다 재미있다”며 “조금 더 배워서 앞으로 꾸준히 해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케이 신(36) 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레슨에 참여했다. 그는 “주변에서 피클볼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직접 해보는 건 처음”이라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어 계속 배워보고 싶다”고 웃었다. 관련기사 우승 트로피 받고 환호·포옹…초대 챔피언 ‘OC 002’ “다음 대회에선 에이스부 도전”…초보부 우승 ‘BPM’ “꾸준한 운동이 건강 비결” 86세 최고령 이상린 장로 “아버지와 추억 만들었죠” 13세 최연소 주승우군 승부만큼 뜨거웠던 응원…먹거리 홍보도 열기 장열·우훈식·강한길 기자먹거리 승부 미주중앙일보배 피클볼 피클볼 장비 오늘 피클볼
2026.04.19. 20:59
6월의 푸른 잔디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승부의 세계는 그야말로 치열했다.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선수들의 열정은 프로 못지 않았다. 동시에 곳곳에서는 웃음꽃도 만발했다. 동문간 우애는 필드 위에서 더욱 깊어졌다. 매 홀을 다니며 승부의 순간들을 스케치로 담아봤다. ○…중대부고 김연광 선수는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첫 다섯홀에서 무려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같은 팀에 있던 한 선수는 “초반부터 4언더라니… 말이 안 나오네”라며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 김 선수에게 컨디션을 물었다. 고수는 역시 겸손하다. 김 선수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아닙니다”라며 자기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보다는 ‘깔맞춤’이 먼저다. 이날 대회는 선수들의 패션 감각도 돋보였다. 그야말로 알록달록이었다. 이화여자대학교팀의 경우 두 가지 색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두색과 초록색이다. 물론 왼쪽 가슴엔 이화여대 로고를 박았다. 시니어부에 출전한 경기여고팀은 정열의 빨간색으로 통일했다. 배명고등학교팀은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상큼한 중년들의 패션 감각을 뽐냈다. ○…서울대학교 장유호 선수가 12번 홀 티샷에서 해저드를 냈다. 선수들은 즉시 경기 운영을 담당하는 마셜을 불렀다. 정확한 경기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OB나 해저드 벽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추후 경기 진행을 두고 선수들이 진지하게 토론을 벌였다. 마셜이 와서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토론은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 한 선수는 “명랑골프였다면 ‘야, 그냥 넘어가서 쳐’라고 하겠지만 대회니까”라며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다. ○…이화여대팀의 한 선수가 티샷에 섰다. 본지 사진 기자가 멋진 드라이버 샷을 렌즈에 담기 위해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쑥스러워하며 “지나가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그만큼 시합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았다. 본지 사진 기자가 웃으며 “파이팅입니다”라고 말하자 경직됐던 얼굴에서 갑자기 웃음꽃이 폈다. 그리고 이 선수가 날린 드라이버 샷은 멋지게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이날 날씨는 최고 기온이 90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웠다. 그런데도 선수들은 누구 하나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시니어 팀의 기세가 대단했다. 17번 홀에서 티샷을 친 공군과학고 우광렬 선수는 다른 학교 선수들을 처음 만나지만 즐겁게 경기에 임했다. 서로 ‘굿샷’을 외쳐주고 “언제 이민을 왔느냐”며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우광렬 선수는 “좋은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진행하게 돼서 좋고 모두가 우승을 향해 경쟁하지만 동시에 즐겁게 공을 치고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많은 선수가 그린에서 고전했다. 예상치 못한 라이와 빠른 그린 스피드 때문에 여러 선수가 그린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기 운영위원이 그린 스피드가 ‘12’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런 가운데 숭실대팀 탁재동 선수가 4번 홀(파3)에서 가볍게 파를 기록하자 주변 선수들이 부러운 눈빛으로 탁 선수를 바라보기도 했다. ○…골프의 묘미는 역시 숏게임이다. 선수들은 비교적 거리가 짧은 파3 코스를 더 어려워했다. 중앙대팀 허운동 선수는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치기 전 다른 홀에 비해 연습 스윙을 조금 더 오래 했다. 그만큼 파3 코스에서는 선수들이 신중을 기했다. 허운동 선수가 친공은 다행히 잘 뻗어 나갔다. 살짝 슬라이스가 나긴 했지만 ‘이만하면 다행이다’ 표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골프장을 찾은 타인종 골퍼들은 수많은 한인 선수들을 보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한 타인종 골퍼는 선수들에게 “무슨 대회인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동창회’ 골프 대회라고 하니 다들 놀라며 어느 학교 동문회인지 묻는 등 신기해하는 모습이었다. 한 골퍼는 “나이가 들어도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 동문끼리 모여 즐겁게 골프를 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부럽다”며 “미국에서도 학교 동문회 간의 골프 대회 같은 걸 주최한다면 많은 사람이 참가할 것 같다”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선수들이 지칠 만도 하지만 오늘만큼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가 선수들의 얼굴에 가득했다. 저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1번 홀에서 경동고팀 조성룡 선수의 공이 그린 바로 앞 러프에 떨어졌다. 그린 바로 앞인만큼 더 신중을 기해 오래 연습 스윙을 했다. 수차례 스윙 연습 끝에 공을 홀컵 바로 앞에 붙였다. 팀원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조 선수는 기분 좋게 홀아웃을 해내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대회가 열린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은 연회장, 레스토랑, 테니스장, 수영장 등을 갖춘 리버사이드 지역의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윤창기(80)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윤 회장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1972년에 도미했다. 이후 약국 등을 20여 개나 운영했고 부동산 개발 및 투자자로도 활동했다. 미래은행 이사장도 역임한 인물이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성황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대회 오늘(6일) 성황리 개최 글=장열·김경준 기자·사진=김상진 기자동창회 골프대회 이모저모 승부 우승 학교 선수들 주변 선수들 아마추어 대회
2024.06.06. 21:34
OC선거관리국이 지난 2일 인증을 마친 11·8 선거 공식 집계 결과, 곳곳에서 100표 내로 당락이 갈리는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가장 표 차이가 적었던 선거는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선거다. 1지구에 출마한 에이미 팬 웨스트 후보는 맞대결 상대 존 젠틸 후보에게 불과 21표 차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메사에선 발의안 K가 22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통과됐다. 일부 상업 및 산업 지구에 한해 대규모 개발 관련 주민 투표 의무 회부 조례 적용에 예외를 두자는 내용의 발의안 K에 대한 주민 찬성 비율은 50.03%다. 코스타메사 3지구 시의원 선거에선 현직 안드레아 마 후보가 존 패턴 후보에 78표 차로 신승했다. 애너하임 시의원 선거에선 카를로스 레온 후보가 현직 글로리아 매 시의원을 78표 차로 누르고 시의회에 입성했다. 샌타애나 2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벤저민 바스케스는 넬리다 멘도사 시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표 차이는 80표다.초박빙 승부 초박빙 승부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3지구 시의원
2022.12.08. 16:52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니 이미 4주(우편투표 개시) 전부터 ‘시작됐다’.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미국에서 한인으로서 지역 시민들의 대표가 되기 위해 ‘표의 심판’을 앞둔 후보들은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상당수의 한인 후보들은 경쟁 후보들과 접전을 펼치고 있어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연방과 가주 각 후보 진영의 필승 전략과 행보를 확인한다. ▶영 김·연방하원 40지구 영 김 후보가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투표 참여’ 전화 메시지 작업을 지속한다. 캠프 측은 일단 당선권이 확실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있을지 모를 마지막 돌출 변수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주말에도 교회에 출석하는 등 일상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으로 남은 기간 총력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변이 없는 한 큰 표차로 상대 후보를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일 저녁에는 뉴포트에서 열리는 공화당 공동 빅토리 파티에 합류한다. ▶미셸 박 스틸·연방하원 45지구 미셸 박 후보가 내놓은 ‘납세자 보호’와 ‘낮은 세금’ 이슈가 당을 넘어 폭넓은 유권자들과 아시안 커뮤니티에 깊게 어필했다고 판단하고 지지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지는 한 승세는 이미 굳어졌다고 보고 있다. 주말에도 투표 참여 유도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캠프의 랜스 트로버 대변인은 “최근 폭스비즈니스 등 언론 노출도 지속해서 이어가면서 공화당 가치에 동의하는 많은 유권자의 연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김·연방하원 34지구 ‘인종 차별적 선거 운동’이 논란인 가운데 상대 후보의 교란 작전에 휘말리지 않고 차분하고 지속적인 캠페인에 매진한다. 데이비드 김 후보는 자원봉사자, 캠프 스태프들과 4일 오후 5시부터 차이나타운에서 길거리 인사를 진행하며, 5일 오전에는 보일하이츠에서, 오후에는 하이랜드파크에서 유권자 방문, 길거리 인사를 펼친다. 막판 추격전으로 고메즈 후보의 무차별 흑색선전과 인종 차별적 캠페인으로 실망한 유권자들이 김 후보에게 대거 지지를 보낸다고 판단하고 승기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최석호·가주하원 73지구 지역구 내 투표 참여가 최대화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를 전화로 당부하고 있다. 어바인 시청에서 공화당 후보들과 함께 3일 마지막 호소를 전한 최석호 후보는 “불리하지만, 공화당 가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왔다. 그는 특히 한인과 아시안들의 우편 투표가 많아지긴 했지만, 실제 조기 투표와 당일 투표에 더 많은 유권자가 참가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남은 주말 시간 동안 어바인과 터스틴 등 지지기반 지역을 돌며 세몰이에 나선다. ▶유수연·가주하원 67지구 유수연 후보의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에 신뢰를 가진 유권자 그룹과 지역에 집중 화력을 배치한다. 3일 베트남 커뮤니티의 주요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마지막 집회를 5일 캠프 앞에서 오전 9시 시작하며,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한인 마켓 앞에서 대규모 선전전을 펼친다. 특히 시니어 유권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판단하고 막바지 로보콜도 준비 중이다. 캠프 측은 비공식 자료에 유 후보가 접전을 넘어 상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승세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최인성 기자승부 박빙 한인 후보들 상대 후보 투표 참여
2022.11.03. 19:09
내달 8일 OC 4지구 수퍼바이저 결선을 치르는 써니 박 후보가 ‘발로 뛰는 캠페인’에 승부를 걸었다. 박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월 중순부터 이달 15일까지 8개월 동안 조용히 7개 도시를 누비며 2만여 유권자 가정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선거일까지 계속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권자 가정 방문은 시 단위 선거에선 기본적인 캠페인 전략이지만 선거구가 워낙 큰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좀처럼 보기 어렵다. 4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라하브라, 브레아, 애너하임, 플라센티아, 스탠턴 등 7개 도시를 포함한다. 박 후보는 “2018년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의 지지를 얻으려면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최선이란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부에나파크 시장의 소임을 다하며 시간을 쪼개 유권자를 만나는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칠 때도 많았지만, 나와 봉사자들을 만난 유권자 중 다수가 내게 투표하겠다며 격려해줘 기운이 난다”며 막판 스퍼트에 나설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지난 6월 예선에서 결선 상대인 덕 채피 수퍼바이저를 득표율 3.8%p 차이로 앞서며 1위에 올라 정가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달 여론조사 기관 FM3 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설문 조사에서도 4%p 우위를 점했다. 4지구 유권자는 32만5000여 명이다. 이 중 42%인 약 13만6800명이 민주당원, 29.1%인 9만4500여 명이 공화당원이다. 무당파는 약 7만6000명(23.3%)이다. 전체 유권자 중 아시아계는 20%(6만5000명)가 조금 넘으며, 한인 비율은 5.2%(약 1만7000명)이다. 박 후보와 채피는 모두 민주당원이다. OC민주당이 예선 이전부터 현직인 채피 대신 박 후보를 공식 지지한 것은 도전자 입장인 박 후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박 후보는 “백만장자인 채피 측이 최근 대대적인 네거티브 공세에 나섰지만, 원래 마음이 급한 쪽이 네거티브를 펴는 것”이라며 “꼭 당선돼 참신한 새 일꾼을 찾는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 캠프는 유권자 가정 방문과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에 동참할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민디 심 매니저(949-923-9477)에게 하면 된다. 박 후보의 공약, 봉사 및 기부 관련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sunnypark4oc.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캠페인 승부 캠페인 웹사이트 4지구 유권자 채피 수퍼바이저
2022.10.23. 17:59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만큼 지치는 노동이 또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애쓰는 모든 수고가 낭비되는 그런 일에 매달려 본 적 있는가? 빠듯한 예산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스몰비즈니스 오너에게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 ▶쓸모없는 고객 잘라내기? 아무리 설득해도 끝내 아무것도 안 사는 고객이 있다. 피 같은 시간과 광고비를 이들에게 낭비해본 적이 있는가? 필자도 그런 아픔이 많다. 지금 돌아봐도 속상하고 우울해진다. 맞지 않는 대상에겐 아무리 노력해도 신통한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다.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 그래야만, 더 나은 고객층에 더 큰 노력을 쏟을 수 있다. 이럴 때 얻는 결과는 비용 절약과 자라나는 매출이다. ▶포기할 때 득이 되는 장사? 중요하지 않은 고객층 포기를 불안해하지 말라.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전략에서는 자주 잘라내고 가지 쳐야 한다. 어차피 마케팅 비용만 털어가는 영양가 없는 고객 부류는 지금은 손대지 말라. 나에게 유익하고 오랫동안 고객이 되어 줄 우수한 고객층이 언제나 먼저이다. ▶지난 칼럼 핵심, 한 마디 요약 지난번에 최고의 고객층을 쉽게 찾는 방법을 설명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나의 오퍼에 쉽게 반응하는 대상이다. 전화 문의나 정보 요청 등, 관심과 행동을 보여주는 부류도 여기 포함된다. 늘 행동과 구매로 반응하는 고객에게 우선순위를 두자. 그들에게 딱 맞는 맞춤형 메시지와 세일즈 프로모션을 보내면 평균 이상의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영양가 있는 고객층은? 그다음은 오늘까지 지속적 구매를 해준 기존 고객이다. 어차피 놔둬도 찾아오는 고객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잘 가꾸고 관리하면 그 이상으로 보답해준다. 소셜미디어나 리뷰 사이트에서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라. 이메일로 설문도 보내고, 매장에서 얼굴 보며 대화도 나눠보라. 보이지 않는 가려진 구매 동기까지 파악해보라. “아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면, 당신의 마케팅 메시지는 더욱 날카롭고 선명해질 것이다. 세일즈를 넘어 사업체 성장 곡선까지 주도할 수 있다. ▶어느 고객층에 올인할까? 반응 없는 고객에게 광고비와 시간을 낭비할 이유는 없다. 의심이 생기면, 정성을 다해 다가가 보라. 금방 잊지 못할 레슨을 배울 것이다. 제한된 비용으로 꼭 결과를 내야 할 때는 좋은 고객 대상에게 더 큰 비중을 두면 된다. ▶디지털 마케팅이 뭐길래? 나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에 잘 반응할 고객층 한둘에만 디지털 마케팅을 집중해도 짭짤한 수확은 금방 만들어진다. 디지털 마케팅은 고객층을 예리하게 분류하고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 정말 원하는 대상에게만 낭비 없이 광고할 수 있어서 매우 유리하다. ▶몰방으로 큼직한 매출? 광고 비용이 넉넉하지 않을 때는 최상의 고객층 하나, 또는 둘에 힘을 기울이자. 고객 전체를 위한 광고나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빠르고 높은 고객 반응은 니치에서만 얻는다. 그들의 관심, 아픔, 채워야 할 필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해서, 단순하지만 꼭 반응할 메시지로 승부하라. 메시지 카피와 전달은 다음 시간에 다루기로 하자. 충분치 않은 마케팅 예산, 이젠 80/20 법칙을 사용해보라. 최상의 20% 고객층에게 80% 이상 노력을 쏟아보라. 고객 반응이 미미했다면 이제는 훨씬 큰, 마법 같은 세일즈 효과를 경험해 보길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한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쉽게 하는 내 사업체 디지털 마케팅 (4) 승부 고객층 고객층 하나 고객층 포기 고객 반응
2021.12.0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