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의 종이 버스 승차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OCTA는 지난 15일부터 충전식 카드(사진)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웨이브(Wave)’ 시스템을 도입, 기존 승차권을 대체하는 전면 디지털화를 단행했다. OCTA는 이날부터 버스 탑승객 대상 종이 승차권 발급을 중단했다. 현금으로 버스 요금을 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준비해야 한다. 충전식 카드 또는 모바일 앱의 버추얼 카드 소지자는 버스 승강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실물 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된다. 와이어리스 기능을 갖춘 크레딧 또는 데빗 카드, 스마트폰의 디지털 월렛, 애플 페이, 구글 페이를 이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OCTA가 선보인 웨이브 카드는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며, 유효 기간이 없다.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카드를 분실, 도난당했을 때도 잔액을 보호할 수 있고 새 카드에 잔액을 옮길 수 있어 편리하다. OCTA 측은 웨이브 시스템 도입일부터 이달 말까지 충전 카드, 앱 사용자에게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충전 카드는 CVS, 월그린 등지에서 구매, 충전할 수 있다. 첫 카드 발급 시 4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스마트폰 앱은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웨이브 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ave.octa.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승차권 뒤안길 종이 승차권 종이 버스 버스 종이
2025.10.20. 20:00
메트로링크가 승차권 요금과 할인제도를 개편한다. 메트로링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LA 지역 8개 역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범 승차권을 도입한다. 이 승차권은 5달러(하루 기준)에 판매된다. 이 승차권을 구입하면 LA 지역 유니온역, 캘스테이트 LA역, 커머스역, 몬테벨로역, 글렌데일역, 버뱅크 다운타운역,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북쪽 및 남쪽역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현재 유니온 역과 버뱅크 공항 간 왕복 요금은 9~12달러다. 내달부터는 ‘소캘 데이 패스(SoCal Day Pass)’도 도입된다. 이 패스는 LA 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 메트로링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1일 패스 기준으로 평일은 15달러, 주말은 10달러에 판매된다. 메트로링크 측은 “새 승차권 요금은 기존에 비해 약 10% 저렴하다”며 “혼란을 피하기 위해 ‘7일 패스’, ‘10일 플렉스 패스’ 등 기존 승차권은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로링크 측은 “앞으로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인 혜택도 확대된다. 현역 군인에게만 적용되던 할인(10%) 혜택을 예비역도 받을 수 있다. 19세 미만 승객 또는 학생증을 제시할 경우 50%의 할인이 적용된다. 시니어(65세 이상), 장애인, 메디케어 수혜자 역시 50%의 할인(월간 패스는 2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학생 등을 위한 무료 단체 탑승권인 ‘학생 어드벤처 패스’는 내달부터 폐지된다. 강한길 기자메트로링크 승차권 카운티 메트로링크 승차권 요금 시범 승차권
2025.06.26.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