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아시아계 노부부 극단선택…어바인 호텔서 숨진채 발견

어바인 호텔 객실에서 아시아계 시니어 커플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쯤 메리엇 어바인 스펙트럼 호텔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사람들이 라구나우즈에 거주하는 아시아계로 86세 남성과 70세 여성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살해 후 자살로 추정하면서도 부부 중 누가 살해한 뒤 자살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호텔 측은 두사람이 16일 아침에 체크아웃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LA카운티정신건강국과 한인 비영리 단체들은 자살 예방 등을 위해 무료 상담 서비스 및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한편, 전국자살방지핫라인(988)을 비롯한 정신건강국 (800-854-7771.한국어6번), 한인가정상담소(213-389-6755), 이웃케어클리닉(213-235-1210), 한인타운청소년회관(213-365-7400) 생명의전화(213-480-0691)은 우울증 등 말 못할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한인 여부 아직 검시국 이메일 대기중 어바인 호텔방 발견어바인 호텔방 시니어 커플 어바인 경찰국

2024.08.18. 20:45

타운서 한인부부 홈리스에 폭행당해…서울국제공원 산책 중에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한인 노부부가 홈리스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서울국제공원 인근 홈리스 문제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수십명의 주민이 LA 10지구 시의원 사무실에 청원서를 제출한 가운데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에 더욱 기름을 붓고 있다.     〈본지 11월 20일 자 A-1면〉       본지 제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국제공원에 산책을 나선 한인 시니어 부부에게 홈리스 한 명이 다가와 다짜고짜 남편 A씨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깜짝 놀란 A씨는 이를 손으로 막았고 이 과정에서 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물러나지 않고 맞서는 듯한 태도를 취하자 이 홈리스 남성은 돌아가는 듯했지만, 얼마 안 가 부부의 등 뒤로 돌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사건 직전 용의 남성이 공원과 맞닿은 아이롤로 길에 놓인 철제 펜스의 작은 틈 사이를 비집고 공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끝에서 빨간 후디와 파란 점퍼를 입은 용의자는 텐트로 돌아오더니 곧 다시 나와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A씨는 “당시 휴대폰을 꺼내 용의자에게 녹화하겠다고 으름장 놓자 용의자가 물러났다”며 “텐트로 돌아간 용의자가 쇳소리가 나는 흉기를 꺼내는 듯해 불안했다”고 경찰 측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CCTV 자료를 전달한 인근 업소 ‘K프로골프’ 김정우 사장은 “만약에 피해자분이 쓰러지기라도 했으면 무슨 해를 당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서울국제공원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데 이렇게 관리하는 것이 말이 되냐. 도대체 홈리스 문제로 왜 주민들이 이런 불안과 불편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를 표했다.     올림픽 경찰서 측은 13일 이에 대해 “아직 수사 전이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오늘(13일) 중으로 수사관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 업주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해당 장소에 텐트를 치고 상주하던 홈리스로 알려졌다.     이곳은 홈리스 4~5명이 상주하면서 심각한 안전 및 위생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장소였다.     앞서 인근 청기와 플라자몰 내 업주들과 건물주, 고객, 학생 등 60명이 이를 시정하는 청원서에 서명했으며, 청원서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를 통해 10지구 시의원 사무실로 전달됐다.     한편, 본지는 청원서와 관련, 10지구 시의원 사무실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시니어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한인타운 공원 시니어 커플

2023.12.13. 20:59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