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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망자 2만1000명 넘어서

〈속보〉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1만8500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9일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튀르키예 누적 사망자는 1만7674명, 시리아 사망자는 3377명으로 총 2만1051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이같은 인명 피해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지난 10여년 이래 가장 피해가 광범위한 지진 재해로 기록됐다.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도 훌쩍 지나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진 피해 지역이 튀르키예 남부 10개주에 걸쳐 있을 정도로 넓고 강추위가 지속하고있는 데다,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시리아에선 구조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14%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튀르키예 지진학자 오브군아흐메트는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이 6400여 채가 넘고, 건물 더미 안에 갇혀 있는 피해자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전세계 56개국에서 해외 구호대를 파견한 가운데, 현장에선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관계기사 한국판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지진 시리아 사망자 누적 사망자 이번 사망자

2023.02.09. 21:28

튀르키예 지진 사망 1만2000명↑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명피해가 1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8일 오후 기준 튀르키예에서만 905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현지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에 따르면 시리아 사망자는 2992명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두 나라에서 지진으로 숨진 이들의 수는 최소 1만2049명에 이르렀다.     사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비관적인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을 14%로 추정했다. 지진 발생 직후 보고서에서는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을 0%로 평가했지만, 이제는 1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본 것이다. 사망자가 1만∼10만명일 가능성은 30%, 1000∼1만명은 35%로 내다봤다.     한편 현지에서는 정부의 구조 지연과 늑장 대처에 대한 내부 분노가 커지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한 이후 72시간까지를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본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지진 사망 시리아 사망자 10만명일 가능성 시리아 현지

2023.02.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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