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서 발견된 "유골함의 주인을 찾습니다"
코퀴틀람 RCMP(연방경찰)가 약 4년 전 길거리에서 발견된 유골함의 주인을 찾기 위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경찰은 오랜 기간 자체 조사를 이어왔으나 유가족이나 지인을 확인하지 못해 결국 공개 제보로 전환했다. 이 유골함은 지난 2022년 7월 27일 고든 애비뉴와 웨스트우드 스트리트 인근에서 시민의 신고로 발견되었다. 초록색 외관의 유골함에는 독일어 문구와 함께 2012년 숨진 당시 25세 남성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경찰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독일 현지 추적 작업 실패 후 시민 제보에 마지막 희망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유골함이 독일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추적 작업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족이나 지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유골함을 적절한 관리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사 방법을 동원해 추적해왔으나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춰 원래의 보호자를 찾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언론 공개를 선택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작은 제보 하나가 오랜 시간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골함을 인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유골함이나 고인과 관련된 단서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코퀴틀람 RCMP 대표번호(604-945-1550)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시 담당자에게 사건번호(2022-19276)를 함께 알려주면 빠른 확인이 가능하다. 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유골함 길가 고인과 유가족 시민 제보 경찰 관계자
2026.05.28. 18:23